외국인 선원들의 특별한 '한국경험'
외국인 선원들의 특별한 '한국경험'
  • 수협중앙회
  • 승인 2009.12.30 13:45
  • 호수 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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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우수 외국인선원 초청

외국인선원들이 그물을 잠시 내려놓고 한국문화체험에 나섰다.
수협은 국내 20톤 이상 어선에 근무하는 외국인선원 중 모범 중국 선원 20명을 초청해 2일부터 4일까지 서울·경기 지역에서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외국인선원들은 2박 3일 동안 국립민속박물관, 남산타워, 한국의 집 등 서울의 대표 명소를 견학하고 이천 도예마을에서 도자기 만들기 체험도 가졌다.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은 2일 수협 본부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올해 처음 실시하는 이번 행사가 외국인선원들이 고향을 떠나 대한민국 수산업에 종사하는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향후 근무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 한국을 널리 알리는 문화홍보대사로 역할을 하는 데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선원들에게 방한복과 국제전화카드 등을 전달했다.
한편 수협은 수산업부문의 선원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 1996년부터 외국인력지원사업을 시작해 외국인선원 도입·관리를 하고 있다. 또 이번 행사에 이어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선원들을 대상으로도 한국문화체험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 외국인선원들은 이번 한국문화체험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데 대해 매우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은 한복을 입고 우리 전통악기인 장구를 배우면서 즐거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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