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수출 호조세 계속
농식품수출 호조세 계속
  • 수협중앙회
  • 승인 2012.04.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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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분기 18억불 돌파 전년동기 대비 11.2% 증가

수산식품을 비롯 가공식품 등 전 부류의 고른 수출성장으로 농림수산식품 수출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4분기까지 농림수산식품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1.2% 증가한 18.2억불을 기록했다. 이는 신선농식품(27.5%), 수산식품(13.5%)의 높은 증가세가 지속된데다 가공식품(6.7%)의 상승폭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런 수출실적은 국가 전체 수출 증가율 3%를 크게 웃도는 성과이다. 수산식품은 참치 1억1840불로 19%, 김 4510불로 42% 증가 등 주력품목의 수출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한 5억4000만불을 달성했다.

참치는 어획량 부족으로 인한 수출단가 상승과 엔화강세 효과가 더해지며 수출액이 늘어났다. 참치 수출실적은 일본 5200만불, 태국 3190만불, 스페인 1350만불 등으로 나타났다.

김은 일본, 미국 등 주력국가로의 수출호조가 지속되고 있으며, 태국은 홍수 이후 마비된 물류시스템이 복구되면서 가공용 마른 김 수출이 대폭 증가했다. 김 수출실적을 보면 일본1320만불, 미국 1180만불, 태국 760만불 등이었다.

오징어는 원양 어획량은 부진하나 국내 연안산 어획이 증가해 미국과 중국으로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 미역은 일본 지진 이후 확대된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반면 삼치와 넙치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공식품도 대형품목인 궐련(126.4백만불, 7%)과 설탕(63.9, 5%)의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서며 대부분의 품목이 고른 증가세를 보여 전체 수출은 6.7% 증가한 1,029백만불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중국·미국 등 주요 수출국은 증가했으나 러시아·대만 등은 감소했다. 일본은 1분기의 엔화강세 효과와 함께 주력품목의 수출호조가 지속되며 전년 동기대비 수출은 15% 증가했다. 증가품목 참치(5200만불, 47%), 제3맥주(2540만불, 11%), 소주 240만불 40%) 등이다.

중국은 어란(1370만불, 12%)·명태(1130만불, 115%)·오징어(640만불, 17%) 등의 수산식품 수출이 증가했다. 미국은 김(1180만불, 26%), 음료(1000만불, 45%), 오징어(700만불, 305%), 굴 (390만불 74%) 등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해외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수출대책회의 등을 통해 수출업체의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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