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수경연 내년 영어자금 소요액 발표
어업건수 1383건 증가, 소요액늘어
어업인 영어활동 위축세 지속될 듯
내년도 영어자금 소요액은 올해보다 1763억원 증가한 4조973억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어업건수는 1383건이 증가한 22만138건으로 조사됐다.
수협 수산경제연구원은 이같이 내년도 영어자금소요액과 전체 어업건수를 발표했다.
영어자금 소요액조사는 어업건수와 어업별 건당소요액을 조사해 총소요액을 집계하며 건당소요액 자료는 내년도 영어자금 대출의 한도기준으로 사용된다.
조사에 따르면 어업건수는 어선어업과 정치망어업, 구획어업을 제외한 나머지 어업 모두 증가했으며 총소요액은 모든 어업이 증가했다.
특히 종묘생산어업은 양식어업 활성화에 힘입어 건수(9.8%)와 소요액(17.1%) 모두가 전체 어업중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어업별로 보면 어선어업은 어선 감척 영향으로 근해어업과 연안어업 모두 어업건수가 감소했고 면세유 공급가의 하락에 따라 총소요액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양식어업은 전반적으로 건수와 소요액 모두 증가했다.
이처럼 내년 대부분 어업의 어업건수와 소요액 증가가 예상되지만 정부 지원 영어자금은 정체상태에 있어 어업인들의 영어활동에 어려움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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