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 호조세 나타나
농식품 수출 호조세 나타나
  • 수협중앙회
  • 승인 2012.03.15 14:40
  • 호수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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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

올들어 1월 다소 주춤했던 농식품 수출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2월말 현재 농식품수출은 11억3000만불로 국가 전체 수출증가율(6.8%)을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선농산물 34%, 수산물 18% 등의 수출 호조로 전체 농림수산식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8%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2년 2월까지 농림수산식품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0.8% 증가한 11.3억불을 기록했다.

수산식품은 참치의 수출단가 상승과 김·고등어 등 주요품목의 고른 수출증가로 전년 대비 18% 증가한 3억2800만불 수출을 나타냈다.

참치는 전 세계적인 어획량 감소가 지속되며 수출단가가 상승해 수출이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김은 주력시장인 일본·미국의 수출호조와 함께 중국·태국·대만의 수출이 확대되며 올해 2억불 수출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넙치는 미국 수출은 지속 증가하고 있으나 주력시장인 일본에서 대지진 발생 후 방사능 오염 우려에 따른 양식수산물 소비 기피가 지속되며 수출확대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넙치 수출실적은 미국 140만불 50.7% 증가, 일본 570만불 16.7% 감소, 중국 60만불 500.9% 증가 등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일본·중국 등 주요 수출국은 증가했으나 태국·대만은 감소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꾸준한 홍보 마케팅의 성과로 김을 찾는 현지 소비자가 늘면서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음료, 오징어, 굴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김은 740만불 33.3%증가, 오징어 590만불 480.5%, 굴 220만불 105.5% 늘어났다.

태국과 대만은 주요 품목인 참치와 인삼의 수출이 부진해 전체 수출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신선식품은 김치 29.4% 증가를 비롯 파프리카 110.1%, 딸기 166.1%, 단감677.8% 등 대부분 품목이 고르게 증가했다.

가공식품도 대부분의 수출품목이 고른 수출 증가세를 보였으나 대형 수출품목인 궐련과 설탕의 수출실적이 감소하며 전체 수출은 3% 증가한 6억3900만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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