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수산물 유통 사전에 차단한다’
‘불량 수산물 유통 사전에 차단한다’
  • 수협중앙회
  • 승인 2012.02.09 14:19
  • 호수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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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 올해 수산물 59개 품종 9500건 안전성조사

불량 수산물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국민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 국내산 수산물 안전성 조사가 대거 이뤄진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수산물 59개 품종을 대상으로 총 9500건에 대해 ‘2012년 수산물 안전성조사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9000건에 비해 5.6% 증가한 것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기관별 분담 검사건수는 농림수산식품부 검역검사본부 6350건, 수산과학원 1600건, 부산시 400건, 전남도 700건, 경남도 450건 등이다.

또한 연근해와 원양산 16개 어종에 대해서도 주 1회 방사성 물질 검사도 이뤄진다. 분야별로는 △소비가 많은 품종 및 수출지원 대상 품종 등을 대상으로 한 ‘안전성조사’에 7295건, △식중독균 및 신종유해물질 등 ‘모니터링조사’에 668건 △학교급식 및 긴급상황 발생시에 대비한 ‘특별조사’에 982건을 조사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특히 지난해 3월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 계절별 집중 발생하는 식중독 사고, 양식수산물 유해물질 등을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산 수산물 16개 어종에 대해 주 1회 방사성 물질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0개 품종을 선정해 장염비브리오균 검사를 실시하고 학교급식 및 단체급식에 들어가는 수산물에 대해서도 유해물질 검사를 실시한다.

최근 양식수산물에서 유해물질 검출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전국 양식장(1만4388개소)을 대상으로 올해 1458개소를 시작으로 앞으로 5년간 연차적으로 전수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수산물은 우수한 단백질 공급원이며 건강식품 선호경향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수산물의 사전예방적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국내외 유해물질 발생에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국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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