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수산물 관리 강화 필요
일본산 수산물 관리 강화 필요
  • 수협중앙회
  • 승인 2012.01.19 14:50
  • 호수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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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수산물 미량이지만 방사성 물질 잇따라 검출

올들어 일본산 수입수산물에 방사성 물질이 미량이지만 잇따라 검출돼 보다 강력한 검사가 뒤따라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농림수산식품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일본 홋카이도현에서 포장돼 1월 4일과 1월 9일 각각 우리나라로 들어온 냉동고등어와 냉장명태에서 방사성 물질 세슘(134Cs+137Cs)이 미량 검출됐다고 밝혔다.

일본산 냉동고등어 120톤, 72톤과 냉장명태 1톤 등 3건에서 방사성 물질 세슘이 각각 5.12, 5.32, 3.97베크렐(Bq/㎏)이 나왔다. 이번 검출량은 식품의 허용 기준치(370Bq/㎏)의 1.07~1.44% 수준이다.

지난해 3월 일본 원전사고 이후 반입된 일본산 수산물중 방사성 물질 검출 수산물은 지금까지 모두 25건에 이르며 모두 기준치 이하(적합)로 검출됐다.

검출 어종은 냉장대구, 냉장명태, 냉동고등어, 냉동방어 냉장참다랑어, 활참돔, 활백합 등이다. 검역검사본부는 지난 3월 12일 일본 원전사고 이후 일본에서 수입되는 모든 수산물에 대해 매건별 검사하고 있으며 국내산 및 원양산 수산물 16개 품목에 대해서도 주 1회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검사에도 불구하고 방사성 물질이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는데 따라 정밀검사 또는 전수검사 등 보다 세밀한 검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빈발하게 방사성물질이 검출되는 어종에 대한 감시체계와 함께 유통채널 점검도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다.

한편 일본산 수산물 등 농축수산물에 대한 방사성 물질 검사결과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홈페이지(www.qia.go.kr)와 농식품안전정보서비스(www.foodsafet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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