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창립 50주년 “바다 너머 미래를 봅니다”
수협 창립 50주년 “바다 너머 미래를 봅니다”
  • 수협중앙회
  • 승인 2011.12.29 15:29
  • 호수 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0주년 기념 엠블럼·슬로건
비전2021 선포하며 임진년 새해 연다


2012년 창립50주년을 맞은 수협은 1월  2일(화) 수협 2층 강당에서 이종구 회장 등 임직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50주년을 기념한 엠블럼과 슬로건을 비롯해 향후 10년의 발전전략을 담은 비전2021을 선포했다.

수협이 발표한 이번 엠블럼은 숫자 ‘50’을 통해 과거 50년을 발판으로 더 넓은 미래를 열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0’은 다양한 색상의 물고기가 헤엄치는 지구를 표현한 것으로 ‘글로벌 수산업’으로의 도약과 ‘지구촌의 풍부한 수산자원’의 지속적인 보존과 육성을 상징한다.

또한, 수협의 대표색인 푸른색을 중심으로 다양한 서브 색상을 배열해 협동조합 본연의 가치를 중심으로 조합원의 권익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발전을 이뤄나간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슬로건으로 정한 ‘바다 너머 미래를 봅니다(we see beyond sea)'는 수협이 지난 50년간 성장의 터전인 바다라는 한계를 넘어 우리나라 수산인과 국민에게 장기적이고 넓은 시각의 미래 비전을 제시해 나아가겠다는 실천적 다짐을 담고 있다. 특히, ‘we see beyond sea'의 영어 병기를 통해 젊고 미래지향적인 조직 이미지 구현 의지를 강조했다.

또한 수협은 이날 향후 10년의 발전전략을 담은 “비전2021 : 하나의 가치, 하나된 힘, 최고의 협동조합”을 선포했다.

수협 비전2021은 수산인에게 풍요로움, 고객에게는 신뢰감, 임직원에게 자긍심을 주는 수산업 중심체로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협동조합이 된다는 미션 아래 수산인의 지위향상과 권익증진을 최고의 가치로 공유하고(‘하나의 가치’), 중앙회와 회원조합의 힘을 하나로 결집해(‘하나된 힘’) 수산인, 국가와 사회, 임직원을 위한 ‘최고의 협동조합’이 될 것을 천명하고 있다.

특히 수산인의 수익증대 등 경제적 자립을 위한 유통·금융서비스를 강화하고 어촌과 도시,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능력중시·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수협은 10년 후인 2021년의 사업별 구체적 경영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지도사업은 수산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도사업비 1300억원과 회원조합 순자본비율 5%이상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상호금융사업은 예수금 25조원과 특별회계 자산 8.8조원을 목표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이른바 ‘지역밀착금융’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공제사업은 수입공제료 1.5조원, 자산 4조원, 영업이익 350억원 달성을 통해 수산의 가치를 지켜주는 공제사업 New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을 목표로 했다.

경제사업은 수산물 최대 유통채널 확보를 통해 매출 2조원, 영업이익 200억원 달성을 약속했다.

신용사업은 총자산 40조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목표로 수협은행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여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위치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수협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롭게 수립한 비전2021이 각 사업부문에 신선한 활력으로 작용해 우리 수협이 지난 50년의 관습과 체제를 벗어나 이전과는 다른 수산인의 협동조직으로 재탄생하는 좌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1부 시무식에 이어 ▲엠블럼·슬로건 발표 ▲ 50년 영상 실록 상영 ▲비전선포 ▲임직원 비전달성 결의 순으로 진행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