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태평양 지역에서 성장·회유해 국내 하천으로 되돌아오는 것으로 알려진 연어에 대한 방사능 모니터링 검사 결과 방사능 물질이 전량 불검출됐다. 지난 10~11월 바다에서 포획된 연어와 하천으로 되돌아온 연어에 대해 주 1회 방사능 모니터링 검사 결과 9점 모두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지난 10월부터 실시한 국내 회귀연어의 방사능 모니터링 검사 결과 방사능이 검출된 사례가 없어 아직까지 국내로 회귀한 연어는 일본 원전사고의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 검사는 국내 회귀 연어의 방사능 오염우려에 대해 사전 안전망을 확보하고 방사능 오염지역 확산정도를 모니터링 하기 위한 조치였다.

또한 수산자원사업단(양양연어사업소)과 사전 협의를 통해 연어 회유시기에 방사능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한 것이다.

우리나라 연안으로 회유하는 연어 중 바다에서 어획된 연어를 우선 검사했으며 연어가 하천으로 되돌아 옴에 따라 하천에서 포획된 연어에 대해서도 주 1회 방사능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했다. 바다에서 정치망으로 어획된 연어 3점과 하천에서 포획된 연어 6점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했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앞으로도 일본 원전사고와 관련 회유시기와 조업지역 등을 감안해 수산물에 대한 지속적인 방사능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수산물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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