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웰빙 수산물 넙치·매생이 선정
12월 웰빙 수산물 넙치·매생이 선정
  • 수협중앙회
  • 승인 2011.12.08 14:28
  • 호수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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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 선정 제철제맛 이달의 수산물

이달 12월의 수산물로 ‘넙치’와 ‘매생이’가 선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제철 제맛 수산물로 이들 수산물을 선정하고 홈페이지(www.mifaff.go.kr)를 통해 넙치와 매생이의 영양과 요리 등 관련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농식품부 밥상지킴이’로 활동 중인 주부 블로거들이 넙치와 매생이 재료로 여러가지 요리를 선보이는 특별코너도 마련했다. 수협과 한국수산회는 인터넷 쇼핑몰 www.shshopping.co.kr과 www.fishsale. co.kr을 통해 12월 한달 동안 넙치와 매생이를 10~20% 싸게 판매한다.


국민들이 선호하는 횟감 넙치

흔히 ‘광어‘라는 방언으로 더 잘 알려진 넙치는 우리 국민들이  선호하는 횟감으로, 국내 해산양식어류 중 생산량도 가장 많은 어종이다. 콜라겐 함량이 높아 쫄깃쫄깃 씹히는 맛이 좋을 뿐 아니라 지방질 함량이 낮아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가격대비 최상의 횟감으로 손꼽힌다.

넙치는 납작한 몸을 움직이기 위해 등지느러미 근육이 잘 발달돼 있으며 이 지느러미 근육은 특히 쫄깃하고 감칠맛이 있어 이 맛을 위해 넙치회를 선호하는 사람도 많다.  넙치는 세포와 세포를 연결하는 결합조직 성분인 콜라겐이라는 단백질이 풍부하여 피부미용에 좋고 또한 여타 어류에 비해 오메가3 지방산인 DHA와 EPA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건강식품이다.

넙치는 가지미, 도다리와 생김새가 흡사해 일반인들의 구별이 쉽지 않다. 넙치와 가자미의 구별은 등을 위로하고 배를 아래로 하여 내려다보았을 때 눈과 머리가 왼쪽에 있으면 넙치이다. 넙치는 주로 횟감으로 애용되지만 미역국에 넣어서 끓여 먹어도 특별한 맛이 있다.


남도의 겨울철 별미 매생이

남도사람들의 겨울철 별미인 매생이는 순수한 우리말로 ‘생생한 이끼를 바로 뜯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청정바다에서 서식하는 한냉성 바다이끼 일종으로 소화흡수가 잘되는 강알카리성 식품이다. 특히, 니코틴 중화효과가 뛰어나 애연가에게는 더없이 좋은 해조류 식품이다.

매생이는 겨울철에 굴을 넣어 국으로 요리하면 시원한 맛이 일품이며 매생이 국은 매생이와 반 컵 정도의 물을 냄비에 넣고 집간장으로 간을 맞춘 후에 마늘을 적당하게 다져넣고 끓이다가 참기름을 몇 방울 떨구어 주면 된다.

입맛에 따라 굴을 넣거나 비계가 붙은 돼지고기를 잘게 썰어 함께 끓이면 더욱 맛이 있다. 매생이는 몸 안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피를 맑게 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춤으로써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매생이에는 아스파라긴산이 콩나물의 3배 정도 많이 들어있어 숙취해소에 아주 좋으며 소화기능 개선에도 효과가 있어 위궤양이나 십이지궤양을 예방하고 진정시키는데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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