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조업 솔선수범 어업인상 구현
안전조업 솔선수범 어업인상 구현
  • 김병곤
  • 승인 2011.12.08 13:18
  • 호수 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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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어업인전진대회 어업인 800여명 참석
▲ 이종구 회장과 참석 조합장들이 해난사고 예방 결의를 다지고 있다

해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어업인들의 전진대회가 지난 1일 목포 해양대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고 수협중앙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을 비롯, 임광수 농림수산식품부 수산정책실장 등이 참석하고 전남관내 수협 조합장과 어업인 약 8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모인 어업인들은 해난사고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사고예방활동을 전개할 것과 구명동의 착용을 생활화하며 항해중 견시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유사시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구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안전조업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어업인상 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잇따른 해난사고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어업인의 안전의식 제고와 인명사고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어업인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현장 교육 위주로 프로그램을 짜 어업인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주요 행사내용으로는 ▲해난사고 예방 유공자 포상 ▲구명장비 전시 ▲해난사고 사례 사진전 ▲해상 긴급상황 발생시 어업인의 대처요령 ▲선박화재시 대처요령 ▲구명동의 등 안전장비 시연 등으로 구성돼 어업인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대회에 참가한 한 어업인은 “지금까지 어업인이 직접 참여하며 안전에 대해 절감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았다”면서 “직접 체험해보고 느끼면서 조업현장의 안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안전조업은 결국 어업인들의 의식이 가장 중요한 만큼 이제 현장에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이 자리에서 이런 의지를 모은 것은 의미 있다”고 이 날 행사를 평가했다.

▲ 해난사고 예방 유공자 포상
수협중앙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양사고 예방에 대한 전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어업인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내실 있는 현장교육을 통해 사고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을 희망하고 있다.

한편, 수협중앙회는 해난사고 예방을 위해 2010년부터 매월 1일 전국 16개 항포구에서 지자체, 해경, 회원조합, 어업인 공동의 어선안전의 날 캠페인을 개최하며 어업인들의 안전조업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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