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고객은 끝까지 같이 간다는 마음가짐으로…
한번 고객은 끝까지 같이 간다는 마음가짐으로…
  • 배병철
  • 승인 2011.11.24 13:31
  • 호수 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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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선망수협 장산지점 직원들. 왼쪽부터 황영숙, 김범주, 최재섭, 이보배, 김지현, 강외석, 이병욱 지점장

대형선망수협 장산지점은 1994년 10월 개점 이후 인근의 농협, 우체국, 새마을금고, 부산은행 등과 경쟁하며 현재까지 고객들의 신뢰를 받는 든든한 금융파트너로 자리매김해왔다.

장산지점이 위치해 있는 반여동은 해운대구에서도 가장 낙후된 지역 중 하나로 대부분 서민층으로 구성되어 단기간에 영업실적을 올리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기에 이병욱 지점장을 포함한 7명의 직원들은 단기 수익에 급급해 하지 않고 꾸준한 고객관리를 통해 신뢰를 쌓아 나가며 지점 수익증대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에 비해 예탁금은 26억 5천만원, 대출금은 43억 2천만원이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월 한달 동안은 전 직원이 수익창출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매진한 결과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10월 이달의 예탁금 증대 우수영업점에 선발되었다.

또한 예대비율의 최적화를 역점에 두고 연초 계획한 목표를 100% 이상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대출금은 목표를 이미 초과달성한 상태며 예탁금 또한 목표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장산지점은 유례없는 저축은행 사태와 수협관련 각종 사고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그동안 고객들에게 쌓아왔던 신뢰가 위협받게 되는 상황에 처하기도 했지만 모든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수협과 장산지점의 안전성과 그간의 신뢰를 상기시켜 예금인출을 최소화 하는 등 뛰어난 위기관리능력도 보여줬다.

앞으로도 건전한 수익 향상을 위해 요구불 예금의 증대와 불건전 채권의 정리, 연체율 감축 등의 목표를 지점 자체적으로 수립·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 대형선망수협 장산지점 이병욱 지점장
장산지점 이병욱 지점장은 “고객의 니즈와 성향을 분명히 파악하고 고객이 원하는 만큼에서 충족하는데 그치지 말고 그 이상을 느끼게 하라”고 직원들에게 강조한다.

고객과의 많은 대화를 통해 정보를 얻고, 그 정보 속에서 고객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성공확률이 높다는 개인적인 경험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있는 것이다. 직원들 또한 이 지점장이 강조하는 부분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하며 고객을 대하고 있다.

이 지점장은 “장산지점이 위치한 지리적 환경은 열악하지만 직원들이 언제나 친절하고 부드러운 태도로 고객을 응대하고 있으며 지점을 방문하는 고객을 기다리지 않고 꾸준한 가두캠페인과 안내전화 등을 이용해 수시로 고객과 접촉하고 있으며 「한번 고객은 끝까지 같이 간다」라는 모토를 가지고 고객관리에 나서고 있는 것이 예탁금 증대를 위한 노하우라면 노하우”라는 답을 내놓았다. 모든 지점들이 그렇듯 기본에 충실해야 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답이다.

이렇듯 성공적인 가도를 달리는 장산지점에도 애로사항은 존재한다. 연내 발생한 저축은행 사태 등으로 수협에 대한 신뢰가 추락하고 있는 상황인데다 주변 금융기관들에서도 새로운 금융상품으로 고객유치를 선점하기 위해 불꽃튀는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중앙회 차원에서 좋은 금융상품 개발을 통해 지원사격을 해주는 것이 절실하다고 말한다.

▲ 대형선망수협 장산지점 외부 전경
▲ 장산지점 내부 전경

이 지점장은 “위기를 기회로 극복해내며 이달의 예탁금 증대 우수영업점에 선정된 것에 대해 함께 노력해준 지점 직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 외유내강이라는 말처럼 부드럽지만 강한, 내실이 튼튼한 지점으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며 “비온 뒤 땅이 굳듯이 비바람이 몰아쳐도 버틸 수 있는 기둥처럼 서민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서민금융의 1등 지점이 되어 수협의 위상제고에도 톡톡히 기여하는 지점이 되도록 부단한 노력과 열정을 다해달라”는 부탁의 말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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