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제주, 하동에서 수산물을 주제로 축제가 열렸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제11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모슬포항 일원에서 성공리에 열렸다.

방어축제는 방어 손으로 잡기, 선상 방어 낚시대회, 어시장 선상경매, 가두리 방어낚시 등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바다 체험행사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며 20만 여명에 달하는 방문객에게 호응을 얻었다.

특히 다양한 방어요리를 개발해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는 많은 방문객들을 흡족케 해 방어축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월드비젼과 협약식을 체결하고 세계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회원모집과 모금활동을 펼쳤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제10회 참숭어 축제는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 노량항 일원에서 하동군 수협(조합장 강순석) 주관으로 개최됐다. 참숭어 요리 무료 시식회를 비롯해 인기가수 공연, 체험행사 등 풍성한 이벤트로 진행됐다.

특히 맨손으로 참숭어 잡기·훌치기낚시로 참숭어 잡기 등 각종체험 행사와 참숭어 활어회 등 각종 요리 시식회도 마련됐고, 활어 직판장·참숭어 요리 전시장·농수산물 직거래장터도 열렸다.

하동 참숭어는 야생녹차 사료를 먹고 자라 육질이 쫄깃하고 담백하며 단백질과 불포화 지방산인 EPA·DHA 등이 다량 함유돼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겨울철 별미다.

한편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녹사평 광장에서는 제2회 통영수산물 대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대도시 소비자를 찾아가 통영수산물의 우수성과 신선함을 도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영수산물 대축제에는 기선권현망수협을 비롯 굴수하식수협, 근해통발수협, 멍게수하식수협에서 무료시식 위주의 홍보활동을 펼쳤다.

무료시식 메뉴는 참치회, 굴회, 굴전, 멍게회, 멍게비빔밥, 멍게어묵, 멸치주먹밥, 장어구이, 장어찜, 간장게장 등으로 다양한 통영음식을 선보였다. 또한, 관람객이 참여하는 수산물 퀴즈와 특산품 깜짝 경매가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먹을 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한 축제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