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제주를 비롯해 하동, 서울에서 수산물 축제가 열린다. 제주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는 10일부터 13일까지 ‘제11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청정 제주바다의 멋과 맛’을 주제로 방어 맨손으로 잡기, 가두리 방어 낚시 체험, 황금열쇠 방어를 잡아라, 연예인과 대정읍민 족구대회 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11일부터 13일까지는 ‘제10회 하동녹차 참숭어 축제’가 금남면 노량리 노량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하동군수협(조합장 강순석)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청정해역에서 자란 하동 참숭어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산물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참숭어 요리 무료 시식회를 비롯해 인기가수 공연, 체험행사 등 풍성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 1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녹사평 광장에서 굴과 멍게 등 수산물 판매와 남해안별신굿, 수산물 퀴즈, 특산품 깜짝경매 등 ‘2011년 통영수산물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대도시 소비자를 찾아가 통영수산물의 우수성과 신선함을 도시민에게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에는 기선권현망·굴·근해통발·멍게수협 등이 참여해 무료 시식회도 개최한다. 무료시식 메뉴는 참치회, 굴회, 굴전, 멍게회, 멍게비빔밥, 멍게어묵, 멸치주먹밥, 장어구이, 장어찜, 간장게장 등이며 수산물 외에도 특산품인 파프리카, 고구마, 누비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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