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사업목표 초과 달성 위해 전사적 역량 강화
연말 사업목표 초과 달성 위해 전사적 역량 강화
  • 김병곤
  • 승인 2011.10.27 18:24
  • 호수 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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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점장 경영전략회의 모습

수협은행, 3/4분기 영업점장 경영전략회의
여신 예수금 평잔 목표 웃돈 실적 올려 
고정이하 여신비율 1%대 목표에 최선

수협은행은 지난 9월말 현재 일반여신 순증실적은 8868억원으로 목표 대비 105%를 달성했으며 예수금 평잔도 목표 대비 119% 달성한 5851억원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전사적으로 연말단기순이익 1000억원 초과달성을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수협은행은 지난 21일 3/4분기 영업점장 경영전략회의를 갖고 특히, 세전 당기순이익 1000억원 달성하고 고정이하 여신비율 1%대를 목표로 사업별 목표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우선 1개월 남짓 남은 연말결산까지 각 영업점장들에게 여신운용에 있어서는 수익적 운용을, 예수금 조달에 있어서는 조달비용 감축에 중점을 두고 마케팅을 추진하고 여신은 만기도래 여신 중 저금리 여신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금리상향 노력과 함께 저금리를 상쇄할 수 있는 부수거래 유치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 실시한 특판 여신의 경우에는 비 특판 여신 보다 평균 1%p 낮은 금리로 운용됨에 따라 수익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하고 사전에 여신거래처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기한연장 취급 때 일정부분 이상의 수익을 확보해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9월말 현재 하반기 여신 프로모션 실적이 목표(3000억원) 대비 1051억원으로 35%의 달성에 머물러 있어 여신실적이 저조한 영업점은 프로모션을 최대한 활용해 각 영업점이 부여받은 목표는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도 요청했다. 또한, 예수금 조달에 있어 실적달성 뿐만 아니라 내실 있는 경영을 위해 조달비용도 고려해 줄 것을 주문했다.

3/4분기 결산결과 이자부자산 증가, 충당금 감소 등 이익증가 요인이 있었으나 순이자마진 정체, 비이자부문이익 감소, 판매관리비 증가 등으로 이익창출이 제한됐으며 4/4분기 마케팅 성과에 따라 연간 이익 및 경영목표 달성 여부가 좌우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거액의 충당금 지출로 이익 창출에 한계가 있었으나 3/4분기에 고정이하여신 감축으로 충당금 부담이 상당부분 완화됨에 따라 4/4분기에 영업력 배가를 통한 사업목표 초과달성시 그간의 이익부진 만회 및 소기의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세전 당기순이익 1000억원 달성은 4/4분기 MOU 달성과 더불어 정부, 국회 등 관계기관에 지속성장을 입증하는 선결요건으로서 MOU 목표 미달 때 인건비를 포함한 제반 복리후생 동결, 인력감축 등 고강도 제재가 불가피함을 주지해 사업별 목표 초과달성을 통한 이익증대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3/4분기 중 부실채권 매각, 상각 등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2.41% (지난해말 3.86%)로 개선됐으나 은행평균 (6월기준 1.73%) 대비 매우 높아 금융당국 등 대외기관의 신뢰도 저하 및 재무악화 요인이 되고 있다고 판단, 연말까지 1%대를 목표로 고정이하여신을 집중 감축할 계획에 있어 각 영업점에서는 연체대출금 조기정리를 통한 신규 부실차단, 부실채권 회수 및 정상화 등에 철저를 당부했다.

외화 자금시장 불안, 대출취급 부대비용 부담, 외환건전성 부담금, 카드 충당금 적립 강화 등 각종 규제와 관련해 각 부서에서는 대응방안에 대한 영업점 실무지도를 강화해 줄 것도 요구했다.

Nextro 시스템은 IT부서 뿐만 아니라 영업점 및 본부부서에서 테스트 수행 및 오픈 점검으로 지난 9월 14일 성공적으로 오픈해 일평균 약 350만건의 거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며 영업점에서는 본부부서 업무지도와 IT 부서의 종합상황실 운영 등을 적극 활용하여 새로운 시스템의 개선·변경 업무를 직원들이 빠른 시일내 숙지토록 하여 마케팅 활용도를 제고해 보다 나은 양질의 고객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도 요청했다.

또한 영업점 직원 순환보직은 원활한 인력운영을 위해 필수적으로 시행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고 정기인사시마다 직원의 유임 요청을 하는 영업점이 빈번한 바, 영업점 마케팅 역량 강화와 사고예방 차원에서 주기적으로 철저한 순환보직을 이행할 것을 각별히 당부했다.

영업점 마케팅 활동 및 인력운영에 제약요인으로 작용되고 있는 ‘펀드·파생상품 투자 상담사 자격취득 특별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영업점장을 포함한 전 직원들이 기간 내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독려를 요구했다.

영업점에서는 신규 부실채권의 발생 예방노력은 물론 기존 부실채권의 정리에도 최선을 다해주고 더이상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부실채권은 신속히 여신관리센터로 이관해 법적 절차 또는 외부매각 등을 통해 조기 감축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9월말 현재 대출 원리금 연체율은 1.64%로 전 분기(1.14%) 대비 0.50%p 상승해 13일 현재 영업점보유 연체규모가 633억으로 9월말(425억원) 대비 210억원이나 증가했다며 연체채권 감소에 주력할 것을 요청했다.

외화 대출부문에서는 최근 유로존 재정문제 해결 지연 등으로 글로벌 재정위기가 부각됨에 따라 급격한 환율 상승세 및 변동성이 확대되어 외화대출의 환리스크 노출, 연체율 상승 등이 우려되고 있다며 각 영업점에서는 담보여력 부족 계좌에 대한 채권보전 및 외화대출 고객에 대한 환율정보 제공 등에 철저를 기함과 아울러 실행환율 대비 5%이상 환율상승 계좌에 대해서는 원화대출로 전환을 유도하는 등 외화대출 건전성 제고에 힘써 줄 것도 당부했다.

공제부문에서는 9월말 가결산 결과 공제이익 100% 이상 영업점은 7개점으로 공제실적 양극화 개선이 시급하다며 실적부진 영업점에서는 자체 추진계획을 수립해 하반기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줄 것도 요청했다.

하반기 공제 중점추진상품인 즉시연금 및 적립식상품(굿초이스연금저축·순수연금·마음든든종합화재)에 대한 집중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줄것을 요구하며 특히 고액계약 추진과 관련해 당행 전문역 현장지원 SOS서비스 이용시 계약 성공율이 극대화 되므로 전문역을 적극 활용할 것도 주문했다.

수산관련 정책자금은 전년대비 1155억원 증가했으며 수산해양일반자금은 416억원 증가되어 3/4분기 목표를 달성했지만 지역금융본부 및 정책자금 취급 영업점은 어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해줄 것도 부탁했다.

▲ 이주형 수협은행장 등 임원과 영업점장들은 연말 목표달성 의지를 다지며 화이팅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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