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수산물 축제 셋
가을 수산물 축제 셋
  • 수협중앙회
  • 승인 2011.10.13 13:18
  • 호수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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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새우젓 축제

체험행사 마련해 관광객들 발길 끌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강화도 새우젓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용오)의 주최로 내가면 외포항 물양장 일원에서 ‘2011 강화도 새우젓축제’가 열렸다.

올해 축제는 주민과 관광객은 물론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행사와 각종 대회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강화새우젓의 우수성 홍보는 물론 강화 농·축·수산물의 판매촉진을 위한 판매장도 마련해 강화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개막식을 비롯한 길놀이, 곶창굿 공연, 어르신 큰잔치,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새우젓가요제, 인기가수 초청공연,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강화갯벌장어잡기, 새우전 시식회, 망둥어 낚시대회, 새우젓, 강화섬쌀 나눠주기 등의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들로 인해 축제기간 동안 외포항 일대는 사람들로 넘쳐났다고 한다.

강화군은 전남 목포시, 신안군과 함께 전국 3대 새우 산지로 전국 새우젓 출하량의 70%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7월 새우젓 저장 가공시설을 준공해 더욱 질 좋은 새우젓을 전국에 공급하고 있다.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
싱싱한 전어를 회와 무침, 구이까지

충남 서천군 서면 홍원항은 풍부한 자연산 수산물과 포근한 항포구와 관광지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우리에게 익숙해져 있다.

홍원항 인근에는 천연기념물 마량리 동백나무숲과 서해바다 일출과 일몰을 한번에 감상할 수 있는 마량포구가 유명하다. 이곳 홍원항에서 가을철 별미를 알리는 수산물 축제가 열렸다.

제11회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가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7일까지 홍원항 일원에서 펼쳐졌다. 맛이 좋아 돈 생각않고 먹기 때문에 이름 붙여진 전어(錢魚)는 살이 차고 뼈가 물러 지금 최고의 맛을 내고 있다.

이번 축제 역시 이 전어의 맛을 관광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열린 것이다. 축제기간에 다양한 행사가 개최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세웠다.

축제기간 중 요리장터에서는 전어회를 비롯 구이, 무침요리가 관광객들을 입맛을 사로잡았고 수산물 직거래장터에서는 전어, 꽃게, 대하, 돌게 등 어업인들이 직접 잡은 수산물 판매가 이뤄졌다. 

특산물판매장에서는 김, 젓갈류, 멸치 소곡주 등 서천 명품 수산물이 인기리에 판매됐다. 체험행사로 맨손으로 전어잡기, 조개껍질 공예 체험, 바다낚시 체험 등이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관광객과 함께한 노래자랑, 라이브 공연 등도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예년에 비해 어획량 부족으로 값이 오른 전어탓에 관광객들이 머뭇거리기도 했지만 싱싱한 전어 맛을 보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은 끊이질 않았다. 전어 가격은 kg당 2만원대로 형성됐다는 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무창포 대하·전어 축제
천수만 대표 대하 맛의 본고장

충남 보령 무창포항에서는 대하·전어 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9월 16일부터 10월 9일까지 계속된 이번 축제는 보령시와 보령수협이 후원하고 무창포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해 무창포항과 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무창포에서 제철 웰빙 수산물인 대하와 전어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해 수산물 소비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 또한 관광객과 현지 어업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펼쳐졌다.

지역 특산물 소개와 홍보 등을 알린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제공됐다. 축제기간 중에는 천수만 지역에서 어획된 싱싱한 대하와 전어가 관광객들의 입맛을 돋궜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와 갯벌에서 조개와 대하잡이 체험을 실시해 재미를 더했다.

특히 천수만 대표 수산물인 대하 등을 정량, 정찰제로 판매함으로써 관광객들로부터 신뢰를 받았다. 무창포 대하·전어 축제는 가족과 함께 천수만에서 잡히는 싱싱한 대하와 전어를 맛볼 수 있는 지역 먹거리 축제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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