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어장 수협이 바르게 지키겠습니다”
“독도 어장 수협이 바르게 지키겠습니다”
  • 김병곤
  • 승인 2011.09.08 11:53
  • 호수 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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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독도어장지킴이 홈페이지 구축, 독도사랑 실천 가속
어업, 역사 여행 등 총망라한 독도 사이트 개설


수협이 독도어장지킴이 홈페이지(http:// dokdo.suhyup.co.kr)를 구축하고 독도사랑 실천을 가속화하고 있다. ‘독도어장을 바르게 알리고, 독도 어업인을 응원하며, 국민과 함께, 수협이 지켜내겠습니다’라는 내용으로 독도 관련 어업, 역사 여행 등을 총망라한 독도어장지킴이 사이트를 개설했다.

‘독도어장 바르게 알리고’코너에서는 독도어장의 가치, 독도어장탐구, 독도 수산물, 독도어업의 역사와 인물을 조명했다. ‘독도 어업인을 응원하며’에서는 독도를 지키는 어업인, 독도 어업인 응원, 역사속 독도 어업인을 소개했다.

‘국민과 함께’코너에서는 독도 포토 여행기, 독도 사랑 한마디, 독도오징어 요리 뽐내기, 독도 수산물 나눔 장터, 이벤트, 월페이퍼 등을 마련했다.

‘수협이 지키겠습니다’코너에서는 독도 후원활동, 독도사랑 상품, 수협중앙회 소개, 문의 사항을 수록했다. 또한 ‘독도정보’ 코너에서는 독도 기본 정보를 비롯 생활, 여행, 관련 사이트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에 수협이 오픈한 독도어장지킴이 홈페이지는 독도와 연계해 어업인과 수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범국민 공감대 형성을 유도하고자 마련했다. 따라서 기존 독도 사이트와는 달리 독도 근해 수산물의 종류를 소개하고 독도를 지키는 어업인들을 재조명했다.

이 사이트에는 울릉도와 독도를 지켜나가는 주인공인 도동 어촌계의 어업인들과 함께하는 사람들을 소개했다. 독도 어업인들 가운데 5대째 어업을 하고 있는 토박이 어업인 임상문·이영관 씨 부부를 비롯 신세대 어업인 장동만·임윤영씨 부부, 강영길 어촌계장, 울릉도의 유일한 잠수부장 강영심씨, 풍랑으로 어선 침몰의 아픔을 딛고 굳굳하게 채낚기어업을 하고 있는 추병두 씨 등 어업인들의 삶과 정착 배경 등을 담았다.
이와 함께 역사속의 인물들도 새롭게 조명했다. 조선의 독도지킴이 어부 안용복씨와 최초 독도주민 최종덕씨, 제주도 해녀로 독도를 찾아 물질을 했던 김순하 할머니, 무인도였던 독도를 유인화한 김성도·김신열 부부를 소개했다.    
특히 독도 주변어장의 어업인들의 주요 수입원이 되는 회유성 어족인 연어, 송어, 대구, 명태, 꽁치, 오징어, 상어 등을 소개하고 또한 해저암초에는 다시마, 미역, 소라, 전복 등의 해양 동물과 해조류들이 풍성히 자라고 있다는 것을 사진과 글로 수록했다.
또한 수협의 그동안 독도수호의지를 다짐한 활동 내용도 게재해 독도를 지키는 어업인들의 소중한 삶의 터전인 독도의 가치를 정립하고 그중요성을 일반 국민들에게 알리는 수협의 역할을 담았다.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은 홈페이지 오픈 인사말을 통해 “우리 땅 독도를 지키고 보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왔던 우리 수협이 이번에는 인터넷에서도 독도사랑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한 장을 마련했다”고 전제하고 “수협은 어업인들의 노력에 동참하고 수산업 측면에서도 양보할 수 없는 독도의 중요성을 알려 지금까지 어업인들이 지켜오던 독도어장의 참모습을 보여주고자 홈페지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독도를 찾아가지 못하더라도 동쪽 끝 우리 땅 독도의 진면목을 느끼시면서 양보할 수 없는 우리 땅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수협은 항상 어업인을 비롯한 국민 모두와 함께하며 아무도 독도를 넘볼 수 없도록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편 수협은  독도어장지킴이 홈페이지 오픈을 기념하고 회원가입 유도 촉진 등 초기 홈페이지 원활한 정착과 활성화를 도모하기위해 ‘수협 독도어장 지킴이 홈페이지 오픈 이벤트’를 마련했다.
수협은 7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 후 독도어업인 응원 메시지를 등록한 고객 중 추점을 통해 151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오는 11월10일 독도어장지킴이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사은경품은 1명에게 울릉도·독도 2박3일 여행상품권을 지급하며  울릉도 마른오징어등도 줄 예정이다.
이처럼 사이버 독도어장지킴이 홈페이지는 독도어장과 응원 메세지 중심으로 구성해 웹 접근성과 개인정보 보호를 고려한 독도어장을 알리고 어업인들을 응원하는 사이트를 구현했다. 특히 독도 어업인들에게 남기는 응원 메세지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지 답사를 통해 독도어장을 지키는 독도어업인의 사진과 인터뷰 내용을 단독으로  실어 회원들의 응원 참여를 유도했다.
따라서 독도 어업인들을 응원하는 독도어장지킴이 홈페이지에 보다 적극적인 회원가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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