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소금 문제없다
김장철 소금 문제없다
  • 수협중앙회
  • 승인 2011.09.08 11:37
  • 호수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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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부터 천일염 생산 본격화, 산지 가격 하락세

 농림수산식품부는 천일염 생산이 7~8월 장마로 인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으나 8월말부터 일조가 좋아 순조롭게 생산되고 있어 향후 가격이 안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소금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8월 기준으로 전년동월대비 4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의 전반적인 이상기후로 인한 일조부족으로 천일염 생산이 평년의 60% 수준에 그친 상황에서 비롯됐다.

여기다가 올해 4월 일본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 누출로 인해 국내외적으로 소비자들의 천일염수요가 늘어 일시적으로 수요가 급증했다.

이후 안정세를 유지하다 7~8월 장마가 길어지면서 천일염 생산이 이뤄지지 못하고 도매 유통단계에서 소비자의 불안 심리에 편승한 출하기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8월말부터 천일염 생산에 좋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최근 천일염 생산이 본격화되고 있어 향후 소금 가격은 점차 안정세를 찾아 갈 것으로 보인다.

산지의 천일염 도매가격도 8월 29일을 정점으로 하락세로 전환됐으며 점차 안정세를 찾아갈 전망이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천일염 산지도매가격 추이를 보면 30kg기준 7월 1만1000원에서 8월 25일 1만5000원, 8월 29일 2만2000원으로 오르다가 8월말 2만원, 9월 5일 1만7000원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천일염은 8월말까지 약 28만톤이 생산됐으며 향후 10월말까지 약 7만5000톤이 추가 생산될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김장철 소금 수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천일염 수요는 일반적으로 김장철에 집중되나 올해에는 일본 원전 사고 발생시 미리 천일염을 확보한 소비자들이 많아 수요가 평년보다는 적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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