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어선업 어업인 소득 증가 추세
낚시어선업 어업인 소득 증가 추세
  • 수협중앙회
  • 승인 2011.08.25 11:25
  • 호수 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낚시어선과 이를 이용하는 승객수가 늘어나고 있어 낚시어선 어업인들의 소득증가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낚시어선 모습

상반기 476억수입 전년비 4% 증가, 낚시어선 이용객도 늘어
어업인들의 어업외 소득증대로 주목, 전남·충남·경남 60%차지

낚시어선을 이용하는 승객과 낚시어선 어업인들의 소득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2011년 상반기 낚시어선 이용 승객은 10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으며, 소득은 476억원으로 전년 458억원 대비 4%가 늘어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낚시어선 이용객, 수입, 신고 척 수 등의 동향을 분석한 ‘2011년 상반기 낚시어선업 운영현황’을 발표했다.

이 현황에 의하면 2011년 상반기 낚시어선을 이용한 승객은 모두 102만명으로 전년도 상반기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2010년 상반기 낚시이용객 91만명 대비 12% 늘어난 수준이다. 이에 따른 소득도 476억원으로 전년도 상반기 458억원에 비해 4%가 늘어났다.

1998년 2628척에 불과했던 낚시어선은 2006년 5198척으로 최대를 기록했으나 현재는 4233척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낚시어선 신고현황을 보면 1998년 2628척, 2002년 4401척, 2006년 5198척, 2011년 4233척으로 각각 조사됐다.

척 당 소득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0년의 경우 2800만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연도별 척당 소득액은 2000년 500만원, 2006년 1100만원, 2009년 2600만원, 2010년 2800만원 등이었다.

낚시어선이 가장 활발하게 영업을 하고 있는 지역은 전남·충남·경남으로 이들 세 지역이 전체 이용객, 수입, 신고 척 수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1996년 도입된 낚시어선 제도는 국민 소득 증대·주 5일제 확대 등 여가 환경 개선과 더불어 급격히 성장했으며 현재는 체험어장과 더불어 대표적인 어촌의 서비스 산업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는 낚시, 낚시어선으로 대표되는 유어산업의 발전과 서비스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육성·지원책을 마련중이다.

낚시산업의 육성·지원의 법률적 근거 마련을 위해 올 3월에 제정(2012년 9월 시행 예정)된 ‘낚시 관리 및 육성법’의 하위법령안을 오는 12월 중에 마련해 공청회·토론회 등을 통해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하위법령인 시행령·시행규칙에 포함될 주요 내용은 낚시행위제한(어종, 낚시방법·시기·지역 등), 유해 낚시도구·미끼의 사용 제한 기준 및 낚시터 시설 기준 제시, 낚시산업 육성·지원에 관한 사항 등이다.

또한 낚시인들의 편의와 안전관리, 낚시산업발전의 기본 방향 등을 포함한 ‘낚시 산업 발전 및 서비스 선진화’중장기 발전 전략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낚시어선업은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된 제도로 10톤 미만의 어선을 이용해 승객을 낚시장소로 운송하거나 특정 낚시 포인트로 이동해 선상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이다.


낚시어선 척수·이용객수

2011년 상반기 낚시어선은 신고척수 기준으로 모두 4233척이다. 이 가운데 낚시어선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남으로 1021척에 달했고 충남 925척, 전남 687척, 강원 312척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1~2톤급 낚시어선이 905척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4~5톤급 750척, 2~3톤급 717척, 3~4톤급 677척, 9~10톤급 418척의 순이었다. 가장 큰 규모인 9~10톤급 낚시어선을 가장 많이 운영하는 지역은 전남으로 120척에 이르렀고 경남 75척, 충남 68척, 인천 52척으로 나타났다.

2011년 상반기 낚시어선 이용객수는 101만7202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0만7406명으로 가장 많았고 낚시어선수가 가장 많았던 경남이 20만6223명, 충남 13만7149명의 순이었다. 2010년 기준으로는 총 224만7512명중 충남이 42만6557명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전남 41만5286명, 경남 32만9449명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이용객 현황을 보면 매년 꾸준한 증가세속에 2009년 240만3637명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2006년이 230만5937명, 2010년 224만7512명, 2008년 207만7781명, 2005년 202만3826명으로 모두 200만명을 넘어섰다.

 

▲ 낚시어선업 운영 동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