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1000만 시대를 훌쩍 뛰어넘은 가운데 소비자의 소비생활도 스마트해지고 있다. 음식점, 숙박, 뷰티, 쇼핑 등 거의 모든 실생활에 할인 쿠폰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쿠폰을 사용하지 않는 소비자는 오히려 손해 보는 느낌을 받을 정도다.

무료 쿠폰 앱은 스마트폰으로 본인의 현재 위치를 설정하면 그 주변의 음식점, 뷰티숍, 호텔 등 원하는 가게의 위치, 전화번호, 사진,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 앱의 다운로드와 사용은 일체 무료로 제공된다. 사용자는 원하는 가게를 본인의 위치를 기준으로 간편하게 찾을 수 있고 무료로 평균 10%의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쿠폰은 점주가 설정한 기한 내에서는 무제한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국내 최초 무료 쿠폰 앱인 아이쿠폰(i Coupon)은 지난해 6월 앱 등록 이후 12시간 만에 앱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소비 형태에 새로운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현재는 아이폰 사용자 150만명, 안드로이드 사용자 20만명을 확보해 꾸준히 사랑받는 ‘착한 앱’으로 성장하고 있다.

무료 쿠폰 앱은 할인 쿠폰을 장기간에 걸쳐 무제한 사용할 수 있고, 소비자가 해당 상점에서 제품을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에 쿠폰을 제시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즉 소비자는 충동구매를 줄일 수 있고 쿠폰을 사용하는 데에 있어 일절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앱 개발자가 점주에게 무리한 할인을 요구하지 않아서 소비자들도 저하된 서비스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대표적인 무료 쿠폰 앱은 다운로드 순으로 아이쿠폰, 타운플러스 쿠폰, 코코펀 쿠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