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김 일본 수출 증대 모색
한국 김 일본 수출 증대 모색
  • 수협중앙회
  • 승인 2011.06.23 13:35
  • 호수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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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차 한·일 수산무역실무자회의 개최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제28차 한·일 수산무역실무자회의를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번 회의는 1995년 이후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개최되고 있으며 양국의 수산물 수출입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6월 7일 현재 우리 수산물의 대일 수출은 전년대비 약 13%증가했으며 마른김·다시마(염장)의 경우 수입쿼터를 이미 소진한 상태이다. 우리측은 이번 회의를 통해 대일본 수산물 수출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수출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일본측과 적극 협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측은 우리 김의 일본수출 관련 애로사항 등을 전달했으며, 일본측은 우리측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한 후 제29차 회의 이후에 논의하자고 했다.

우리측은 일본의 김 수입쿼터 공고시기를 우리 김의 주요 생산시기에 맞도록 앞당겨 줄 것과 미소진된 수요자 할당의 재배분시에 일반수입상사들도 동등한 조건으로 참여시켜 줄 것을 요청했으며, 일본측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다시마와 관련 수입쿼터 할당주체인 북해도 어련의 수입선 다변화를 요청했으며, 일본측은 우리 업체와 북해도 어련의 협의를 통해 수입선을 다변화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러시아와의 회의에서 제기된 불법 어획된 러시아산 활게의 일본을 우회한 우리나라 국내 반입에 대한 문제도 논의됐다.

이와 관련 우리측은 일본산 활게(대게, 왕게)의 생산량과 수출량 정보 제공 및 원산지 진위여부 확인 등에 대해 요청했으며 아울러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한·일·러 3국간 공동협의체 구성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일본측은 이에 대해 동 사안을 관련 부서에 전달하고 협조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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