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반도 초여름 별미 풍성
태안반도 초여름 별미 풍성
  • 수협중앙회
  • 승인 2011.06.16 18:01
  • 호수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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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 광어, 놀래미, 갑오징어 등
▲ 낚시꾼이 잡은 광어와 우럭

태안반도가 초여름 날씨를 맞아 제철 수산물이 관광객과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현재 태안반도는 우럭, 놀래미, 광어, 갑오징어 등 여름별미가 풍성하다.  

사계절에 걸쳐 두루 잡히는 우럭은 맛이 담백하고 부드러워 태안에서 나는 생선 가운데 최고로 꼽히지만 지금 이맘때 6월이 으뜸의 맛을 자랑한다. 육질이 연하지도 않고 질기지도 않으며 적당히 야들야들하게 씹히는 맛이 좋아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두 즐기는 횟감이다.

또 놀래미도 아주 화려하거나 특별하게 감칠맛은 없지만 부드럽게 입안을 감돌면서 넘어가는 맛이 그만으로 지금이 제철이다. 다른 생선과는 달리 낚시로 잡기에도 쉽고 성질이 급해 양식도 되지 않아 자연산이다.

태안반도 곳곳의 바닷가에서 갯바위 낚시로 손바닥만한 놀래미를 잡아 즉석에서 회로 즐길 수 있으며 초보자들도 쉽게 몇 십마리씩 잡을 수 있다.

갑오징어도 빼놓을 수 없는 계절별미로 인기가 높다.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인 갑오징어는 태안지역에서 일명 찰배기라고도 불리우고 저지방, 저칼로리, 고단백질 다이어트식품이며 생선회, 무침, 튀김, 냉채 등으로 먹는다. 초여름 입맛을 돋우는데 그만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은 요즘, 태안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주로 해산물을 많이 찾아 우럭, 광어, 갑오징어, 놀래미 등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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