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보다 끈끈한 정을 바탕으로 똘똘뭉친 인천수협 연수동지점
“생각만 해서는 안된다.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경험을 통해 알아가야 한다. 그리고 이왕 하는거 즐겨라”
인천수협 연수동지점 장명호 지점장이 직원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이야기다.
연수동지점은 1994년 개점이래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인천수협의 효자점포로 5월 상호금융 예탁금증대 우수영업점 B그룹 1위를 차지했다. 지점장을 비롯한 모든 직원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노력한 결과다. 저축은행사태 등으로 어려웠던 시기에 5월 1달동안 평잔 64억원이 증가했다.
장 지점장은 인천수협이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도전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금융기관이 밀집되어 있는 서울 한복판에 지점을 내고 치열한 경쟁속에서 살아남아야 인천수협의 밝은 미래도 함께 열릴 것이라는게 장 지점장의 굳은 신념이다.
장 지점장은 또한 직원이 스스로 발전하고 마케팅 마인드를 향상시켜 매순간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직원이 되기를 주문한다고 한다. 고객을 통한 바이럴마케팅은 기존 고객의 유치뿐 아니라 신규 고객 유치에도 크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점 직원들에 대한 고객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이런 바탕에는 장 지점장 뿐만 아니라 이정민 과장의 보이지 않는 공이 지대하다. 지점장과 직원들을 잇는 가교역할을 소리소문없이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연수동지점에도 고민거리는 있다. 바로 대출문제다. 신규대출 및 기존대출의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높은 편이라 신규대출은 말할 것도 없고, 기존 대출고객의 관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끝으로 장 지점장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해야 한다. 이에 따른 경영전략을 새로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을 가족처럼 여기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지점으로 더욱 정진하겠다” 며 이번 예탁금 증대 우수영업점 수상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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