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수산업 발전 모색
지속 가능한 수산업 발전 모색
  • 김병곤
  • 승인 2011.05.19 14:43
  • 호수 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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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개최된 ‘제1회 수산미래포럼’은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는 등 전문가들의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포럼을 주최한 수협중앙회 이종구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수협, ‘제1회 수산미래포럼’ 개최...수산발전 소통의 장으로 활용
WTO/FTA에 대응 경쟁력 강화 ...어촌 소득증대 중심축 역할 기대


우리나라 수산업계의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수산업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위해 혜안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수협은 악화돼 가는 수산업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수산업이 당면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연 2회 정기적으로 이 포럼을 열기로 했다.

수협중앙회는 18일 오전 수협 2층강당에서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새로운 발견’이라는 주제로 제1회 수산미래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 수산전문가와 실무대표자들은 미래 식량산업으로서 수산업의 위상 제고와 어가소득증대를 위한 효과적인 정책대안 마련, WTO, FTA에 따른 시장개방에 대비한 수산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주제발표는 △물고기 질병 막을 수 있다(부경대 허민도 교수) △마을어장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새로운 가치(전남발전연구원 김준 연구위원) △늘어난 고래는 솎아내 주어야 한다(한국포경재개추진협의회 변창명 회장) 등 수산업계의 현안사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어서 수산관련 기관과 단체의 실무대표자들을 주축으로 지속가능한 수산업의 발전 방향을 도모하기 위한 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자로 나선 태안남부수협 강학순 조합장, 국립수산과학원 문대현 고래연구소장, 구룡포수협 연규식 조합장, 서남해수어류수협 임영윤 조합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정명생 어업자원연구실장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오늘 포럼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수산전문가와 실무대표자들이 모여 수산업의 발전 방향을 고민하고 서로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수산미래포럼은 WTO, FTA로 인해 수산업과 어촌이 직면한 시장개방 가속화 등 대외환경 변화와 자원감소, 고령화, 어촌인구 감소 등 대내환경 변화로 수산업 존립 기반이 악화되고 있다고 판단, 수협이 어업인, 조합, 수산관련 기관·단체 등의 정보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수협은 급변하는 변화에 다각적인 대응으로 효과적인 정책대안을 마련 하는 등 열악한 어업·어촌의 여건개선과 소득증대의 중심축 역할을 해나갈 방침이다.<지상중계 6~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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