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회원조합 중앙회 출자 2000억원 돌파
수협 회원조합 중앙회 출자 2000억원 돌파
  • 배석환
  • 승인 2024.04.04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본금 확충으로 어업인 지원을 위한 장기적 사업기반 마련

2011년부터 추진한 ‘중앙회 출자금 자율증대운동’을 통해 출자금이 큰 폭으로 증가한데 이어, 지난 3월 한 달간 8개 조합이 49억 원이 넘는 금액을 증자하여 중앙회 출자금 총액이 2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로써 2010년 290억 원 수준이었던 출자금은 약 700% 증가해 중앙회의 재무건전성을 개선시키고 어업인 지원을 위한 장기적 사업기반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됐다.

지난 3월 울진죽변수협과 여수수협, 경기수협, 울산수협이 각각 10억 원을 출자했고 근해안강망수협에서 5억 원, 동해시수협에서 2억 원을 출자한 데 이어 양양군수협과 속초시수협도 각 1억 원씩 출자했다.

울진죽변수협(조합장 조학형)는 지난 3월 7일 10억 원을 증자하며 연중 처음으로 출자의 시작을 알렸으며 특히 회원조합 중 최초로 출자총액 100억 원을 달성해 출자증대 우수유공 포상을 수상했다.

울진죽변수협은 2023년도에 우수한 경영실적을 거양함과 동시에 노후화된 어업기반 시설의 개발 및 확충을 위해 청정냉각해수 공급시설과 제빙냉동공장 개보수 사업을 완료했으며 어업인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울진죽변어선원복지회관 또한 건립을 완공했다.

최근에는 총 사업비 200억 원을 들인 죽변수산물유통복합센터의 건립을 통해 유통·판매환경을 개선하는 등 어업 인프라 구축 및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조학형 조합장은 “조합의 성과를 내는 것뿐만 아니라 어업인의, 어업에 의한, 어업인을 위한 조합으로서 헌신적인 역할도 충실히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여수수협(조합장 김상문)은 올해 10억 원의 증자로 중앙회 자본금 확충에 기여했다.

김상문 조합장은 “중앙회와 회원조합 간 유대강화와 상생협력을 위해 매년 5억 원에서 1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꾸준히 중앙회 출자금 증대에 동참해 왔다”며 “수협중앙회의 재무건전성 강화를 통해 어업인과 관련 종사자들의 경제, 사회, 문화적 지위 향상과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믿음은 변치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진정한 협동조합 정신에 입각해 수협중앙회와 회원조합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수협(조합장 정승만)도 10억 원을 증자하며 중앙회 출자금 증대에 동참했다. 

정승만 조합장은 대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2019년 상호금융 사업규모 2조 3291억 원, 자본금 338억 원에서 2023년 상호금융 사업규모 3조 3031억 원, 자본금 590억 원으로 크게 성장시켰으며 2022년도와 2023년도 연속 상호금융 경영종합평가 결과 회원조합 당기순이익 최우수 경영특별상을 수상했다.

정승만 조합장은 “고금리시기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불안정한 금융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금융사업과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여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와 복리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수협(조합장 오시환)은 2018년과 2023년에 이어 올해 10억 원을 출자했다.

울산수협은 임직원의 노력과 조합원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통해 2023년 당기손익 흑자를 달성하는 등 급변하는 환경에 수익성 위주의 경영전략으로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으며 조합 사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오시환 조합장은 “경제위기 심화로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수협중앙회와 회원조합 간 상생 발전을 위해 출자금 납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해시수협(조합장 김동진)은 2억 원을 출자하며 자본금 확충에 기여했다. 

김동진 조합장은 2023년도 재임해 경영에 전력을 다한 결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 이슈와 위판물량·위판고의 급격한 감소 등 어려움이 많은 한해를 슬기롭게 이겨냈다.

동해시수협 전 임직원 또한 전력을 다해 상호금융사업 경영종합평가 5년 연속 D그룹 우수조합으로 선정됐으며 2023년도 Sh수협보험 연도대상 단체부문 F그룹 2위에 선정됐고 연체비율은 0.35%로 관리해 7년 연속 클린조합으로 선정됐다.

동해시수협은 “경기침체와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경제사업과 금융사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어업인이 부자되는 어부의 세상을 만들고 소득증대 및 복리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양양군수협(조합장 김상일)은 1억 원을 증자하며 출자금 증대에 동참했다.

양양군수협은 2023년도 결산 결과 당기순이익 6억 원 및 자기자본 89억 원을 적립하여 경영평가에서도 1등급을 유지했으며 연체율도 0.3%에 그쳐 양적 성장뿐 아니라 효율적인 연체관리 또한 달성했다. 

평소 지역어민의 복지향상과 수협 이미지 제고를 강조해온 김상일 조합장은 조합 자체적으로 1.7억 원의 복지기금을 조성해 조합원의 어한기지원 및 장학지원 사업, 어촌계 시설지원 등을 진행했다.

김상일 조합장은 “위판 관련 수익에서 탈피하여 상호금융만으로도 조합원의 지도사업과 복리증진, 권익보호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자립 조합 구축이 필요하다”며 수도권 복합점포 개설 등으로 상호금융사업의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하고 있다.

속초시수협(조합장 박혜철)도 3년 연속 1억 원을 중앙회에 출자했다. 박혜철 조합장은 평소 조합원들의 복지 증진을 강조하며 조합원을 비롯한 어촌계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으며 지역내 주민들의 복지향상 및 수협 이미지 제고를 위해 2020년부터 지역 불우이웃돕기 기부금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박혜철 조합장은 조업 중 안전사고 예방에도 크게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이를 기틀로 2023년도에는 정책보험 가입캠페인에서 어재보험부문 회원조합 B그룹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근해안강망수협(조합장 최민석)은 4년 연속 5억 원을 증자해 중앙회 출자금 2000억 원 달성에 힘을 보탰다.

근해안강망수협은 자체 예탁금 증대 캠페인과 비대면 신규고객 유치에 힘써 ‘23년 예탁금규모 1조 3004억 원을 달성했고 여신 부문에서도 전년 대비 459억 원 증가한 총 9844억 원의 대출금을 기록하며 상호금융 부문의 저력을 보였다.

최민석 조합장은 “임직원들이 초심을 잃지 않고 위기가 곧 기회라는 생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경제사업 활성화뿐만 아니라 상호금융사업의 선제적이고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통해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고 건전 결산을 지속해 지도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자기자본 증대는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필수요건으로 내실 강화를 통해 자산 건전성을 높여 저변 확대에 힘쓸 것이며 최종적으로 수협중앙회와 함께 어업인들을 보호하고 수산의 기본을 지키는 지속 가능한 조합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회원조합 경영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어려운 때일수록 힘을 모아 전진하는 협동조합 정신을 몸소 실천한 조합장들에게 감사하다”며 “어렵게 조성된 재원인 만큼 어업인을 위한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고, 회원조합과의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