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표층 수온 관측이래 최고치 경신
지난해 우리나라 표층 수온 관측이래 최고치 경신
  • 조현미
  • 승인 2024.02.01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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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 평균 수온보다 0.6℃ 높은 19.8℃

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은 인공위성을 이용해 우리나라 바다 표층 수온을 관측하기 시작한 1990년 이래 지난해의 연평균 수온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수과원은 1990년부터 우리 바다의 기후변화 영향 및 어장 환경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매일 인공위성 표층 수온 정보를 수신·제공하고 있었다. 

지난해 역시 표층 수온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표층 수온은 가장 높은 19.8℃를 기록했으며 6월, 9월, 11월의 경우 가장 높은 수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년동안(2001~2020) 평균 수온에 비해 0.6℃나 높은 수치였다. 

이처럼 지난해 이례적으로 높은 수온이 나타난 원인은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에 따른 기온 상승과 대마난류(저위도에서 우리나라 해역으로 열을 공급하는 수송자의 역할을 함) 수송량 증가로 서태평양의 따뜻한 해수 유입의 영향 때문으로 특히, 주된 영향을 받은 동해가 서해나 남해보다 표층 수온 상승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한 수과원은 선박을 이용한 한국근해 해양관측에서도 지난해 우리바다의 평균 수온이 기후평년이 1991년~2020년에 비해 0.8℃ 높았음을 확인했다.
 
지난해 기록적인 높은 수온은 우리 해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도 보고되고 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의 지구 기후보고서에서 2023년이 근대 기상 관측 시작 이래 가장 높은 전 지구 평균 표층 수온을 기록하였으며, 특히 4월부터 12월까지 지속적으로 역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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