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23년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 마련
해수부, 2023년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 마련
  • 이의인
  • 승인 2023.06.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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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별 대책으로 해파리 피해 최소화, 국민 참여 “온라인 해파리 신고”도 지속 운영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우리 연근해에 출현하는 해파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3년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한다.

  올해 5월 국립수산과학원이 해파리 출현 현황을 조사한 결과, 보름달물해파리는 경남‧전북‧전남 일부 해역에서 어린 개체가 높은 밀도로 출현하고 있었으며,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동중국해에서 1㏊당 평균 10마리로 작년보다 80% 감소하였으나 올 여름 수온이 평년 대비 0.5~1℃ 내외로 높아 성장이 빠를 것으로 전망되었다. 이에 따라 보름달물해파리는 6월 초‧중순, 노무라입깃해파리는 6월 말부터 해파리 주의단계 특보 기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 100㎡당 보름달물해파리 5마리, 노무라입깃해파리 1마리 이상 출현시 주의단계 발령

  해양수산부는 해파리로 인한 어업피해와 해수욕장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모니터링부터 사후 복구 지원까지 단계별 대책*을 마련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 ①사전예방(모니터링, 폴립(유생) 제거, 해수욕장 유입방지막 설치), ②신속대응체계 구축(알림서비스, 신고웹 운영, 대책반 구성‧운영, 구제사업비 지원, 해수욕장 안전 관리)
     ③피해복구 및 지원(시설파손 등 복구비, 안정자금 지원)

  아울러, 국민들이 해파리를 발견했을 때 즉시 신고할 수 있는 ’해파리 신고 웹‘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해수욕장 개장 기간인 7~8월에 웹으로 신고한 사람 중 400명(선착순/월 200명)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올해도 해파리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겠다.”라며, “국민들께서도 해파리를 발견하는 즉시 신고하는 등 피해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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