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회원조합 자금지원 총 1,000억원으로 대폭 확대
수협, 회원조합 자금지원 총 1,000억원으로 대폭 확대
  • 이의인
  • 승인 2023.05.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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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자 530억원, 유이자 330억원, 조합육성자금 140억원 지원 (회원지원자금 금차 지원 710억원)
금리는 3.50%에서 2.00%로 1.50%p 인하

수협은 회원조합의 자립화 촉진과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회원지원자금 및 조합육성자금 등 총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이러한 자금은 복합점포 및 영업점설치, 신사업발굴 등 회원조합의 미래 성장동력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회원지원자금은 조합당 총 30억원 이내에서 지원된다. 

무이자로 지원되는 회원지원자금 530억은 복합점포, 영업점설치, 신사업발굴 및 성장자금 등에 활용되며 복합점포에는 조합당 최대 10억원, 영업점설치 및 신사업 등에 조합당 최대 20억원으로 최대 3년까지 운용가능하다. 

또한, 조합 이자부담 완화를 위해 회원지원자금(유이자) 및 조합육성자금의 금리를 인하하였다. 즉, 시중금리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행과 같이 한국은행 기준금리(현재 3.50%)와 연동하되, 금리 상한선(2%)을 설정하여 금리를 최대 2%까지만 적용하였다.

유이자로 지원되는 회원지원자금은 단기성 운전자금으로 어업인 지원사업 자금 등에 활용되며 조합당 최대 10억원으로 1년간 운용가능하다.

중앙회는 상반기 중 회원조합의 자금신청을 접수를 통해 지원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며 다수의 조합이 신청시 회원조합의 경영상태 등를 고려하여 취약 조합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회원조합의 경영환경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현 시점에서 수협중앙회의 이번 자금지원은 많은 회원조합에게 숨통을 트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조합의 장기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자금으로 활용될 수 있어 회원조합의 적극적인 관심이 예상된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PF대출 및 가계대출 부실 확대와 예금보호한도 상향 등 대내외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으로 경제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자금지원 확대를 통해 회원조합과 중앙회와의 동반성장 및 회원조합간 균형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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