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바다위 목숨을 구한 영웅에게 Sh의인상 수여
수협, 바다위 목숨을 구한 영웅에게 Sh의인상 수여
  • 이의인
  • 승인 2023.05.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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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의인상’에 광양프론티어호 이형근 선장 선정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본부는 지난 16일 광양프론티어호 이형근(60세) 선장에게 ‘SH의인상’을 수여하고, 현판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이형근 선장은 지난 2월 4일 23:40경 목포해상교통관제센터로부터 전남 영광군 안마도 남서방 약 17해리 인근 해상에서 청보호(근해통발, 24톤)가 침수 후 전복 중이라는 연락을 받고 8마일 떨어진 사고 현장으로 40여분을 이동하여 승선원 3명을 직접 구조했다.

당시 구조된 선원들은 추위에 떨며 저체온증 증상을 보이고 있었으며, 사고의 충격으로 인해 의사소통조차 하기 어려웠던 상태였으나 이 선장은 구조된 청보호 선원들의 체온 상승과 심리적 안정을 유도한 후 해경함정 및 인근 어선들과 함께 사고 인근 해역을 돌면서 청보호 실종자 수색에도 적극 동참하여 어업인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 선장은 “구조활동에 잘 동참해준 선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해상에서는 어떤 종류의 선박이든 불의의 사고를 당할수 있기 때문에 당연한 의무로서 구조활동에 나섰다”고 소감을 말하며 SH의인상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

수협중앙회는 2018년부터 해상사고 현장에서 타인의 생명을 구하고 용기를 발휘한 의인을 선정해 ‘Sh의인상’을 수여하여 어업인의 생명 구조에 헌신한 사람(영웅)의 공적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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