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상호금융, 경영전략협의회에서 미래 성장전략 논의
수협 상호금융, 경영전략협의회에서 미래 성장전략 논의
  • 김병곤
  • 승인 2023.04.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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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영상 통해 22년 성과와 23년 추진전략 소개
경영종합평가 우수 조합부문 15개, 영업점부문 9개 시상
상호금융 경영현황 분석 및 각종 현안 논의하며 중앙회-조합 소통
‘리스크 관리 통한 내실경영’의지 다져

수협중앙회는 지난 6일부터 양일간 수협 천안연수원에서 ‘상호금융 경영전략협의회’를 열어 건전성과 유동성 관리 강화 등을 통한 회원조합 내실경영 방안을 논의하고 시상식을 통해 우수조합과 우수영업점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수협중앙회 노동진 회장을 비롯해 김기성 대표이사, 문진호 금융부문 부대표 및 전국 회원조합 상임이사 등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회원조합의 경영성과 개선과 어업인 지원 확대를 위해서는 상임이사들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영상을 통해 2022년 성과를 공유하고 2023년 비전과 주요 추진전략을 소개했다. 

 

2023년 추진전략으로는 ▲자금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재무관리 체계 강화 ▲상호금융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통한 동반성장 도모 ▲안정적 수익성 창출 및 선제적 리스크관리 대응 ▲엔데믹 시대, 디지털금융으로의 전환 강화 등을 제시했다.

경영종합평가 시상식에서는 경영대상, 경영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등 부문별로 상호금융 사업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15개 조합과 각 그룹별로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영업점 9개 지점에 대해 시상했다.

이어 2023년도 상호금융 경영현황 분석을 통해 대내외 경제 여건과 사업환경, 결산 현황을 살피고 수익성, 성장성, 건전성, 유동성 측면에서 시사점과 대응방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복합점포 시범운영 추진 ▲상호금융 자금관리 요령 개정 추진 ▲손실흡수능력 제고 ▲신용평가시스템 재개발 추진 ▲회원조합 디지털금융 균형성장 추진 ▲비대면 여·수신 상품 확대를 통한 디지털금융 활성화 등 현안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를 주관한 문진호 금융부문 부대표는 “여러모로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수협 상호금융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전국 상임이사님들을 필두로 모든 조합 임직원분들의 공이 컸다”라며 “금융시장 불안정성이 큰 시기로 접어드는 만큼, 안정적 자산운용, 여신 심사를 철저히 하여 내실경영에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경제적인 위기 속에서도 수협 상호금융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조합과 중앙회의 긴밀한 소통 및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밝히는 한편, “평판리스크로 인한 대외 신인도 하락방지를 위해 내부통제 강화와 직원 교육 등 사고 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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