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진 수협 회장 “15만 조합원에 헌신, 봉사하는 조직 구현할 것”
노동진 수협 회장 “15만 조합원에 헌신, 봉사하는 조직 구현할 것”
  • 조현미
  • 승인 2023.03.3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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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창립 61주년 기념식 개최…창립일 맞아 수산물 최대 65% 할인 판매
노 회장 “수익보다 조합과 조합원에 실질적 도움주는 해법 찾을 것”
송상근 해수부 차관 “저소득 어업인 소득 안전망 구축에 앞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30일 수협 창립 61주년을 맞아 “91곳의 회원조합이 더 많은 수익을 거둬 결국 어업인이 더 큰 혜택으로 돌아 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본부에서 개최된 ‘수협 창립 61주년 기념식’에서 노동진 수협 회장은 “협동조합의 정신은 어려운 사람들이 힘을 모아 상부상조하는 데 뿌리를 둔다”며 “수협중앙회는 힘든 여건을 감내하며 바다와 수산업을 지켜나가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힘이 되는 협동조합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치사를 통해 “수협은 수산업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국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앞으로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며 “해양산부에서도 저소득 어업인의 소득 안전망 구축과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개발을 등을 통해 살기 좋은 어촌을 만드는 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창립기념일을 통해 '어업인이 부자되는 어부(漁富)의 세상'을 강조하며 “중앙회와 조합이 상생 발전하며 대한민국 수산을 도약시키는 수협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선언했다.

아울러 “회원조합이 더 많은 수익을 거둬 어업인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중앙회가 먼저 과감한 조직 쇄신과 혁신을 통해 변화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수산발전유공(해수부 장관포상) 6명 ▲회원조합결산유공(중앙회장) 조합 4곳 ▲협동운동우수상(중앙회장) 조합 3곳 ▲회원조합 출자증대 우수 유공(중앙회장) 조합 3곳 ▲장기근속(중앙회장) 30년(1명), 20년(1명), 10년(1명) 등 수협과 수산업 발전에 힘쓴 유공자와 회원조합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한편 수협중앙회 직영 쇼핑몰 수협쇼핑은 수협중앙회 창립 61주년 및 4월 1일 제12회 수산인의 날을 기념해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이벤트를 다음달 11일(화)까지 개최한다.

행사기간 동안 '봄이 반값(갑)다'를 개최하고 수협쇼핑에 신규가입 후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오징어, 굴비, 멸치, 멍게를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대한민국 동·서·남해 지역 28개 수협의 대표적인 산지 수산물과 수협중앙회에서 엄선한 수산물 500여 개 상품을 최대 65% 할인 판매하는 '수산인의날, 수협DAY'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상품은 갈치, 고등어, 멸치, 오징어 등 대중성 어종을 비롯한 산지 제철수산물인 주꾸미, 멍게, 낙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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