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어업인 지원과 함께 탄탄한 성장세 지속
수협중앙회, 어업인 지원과 함께 탄탄한 성장세 지속
  • 조현미
  • 승인 2023.03.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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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원 유류비 지원에도 지도경제사업 세전이익 323억 원 기록
제61기 정기총회 개최 … 결산보고서 의결 및 정관 개정
신임 지도경제대표이사 및 감사위원 선출

수협중앙회는 2022년도 결산 결과 역대 최대 수준에 버금가는 지도경제사업 세전이익 323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급등한 면세유 가격 때문에 어업인들의 고통이 심해지자 100억 원의 유류비를 긴급 편성해 현금으로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성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24일 본사 독도홀에서 열린 수협중앙회 제61기 정기 총회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결산보고서 승인을 의결했다.

경제사업은 2019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래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며 수매사업의 실적호조와 급식,직판, 무역사업 등에서의 점진적 매출이익 증가로 지난해 99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상호금융사업은 고물가로 인한 금리상승으로 세전이익이 감소했고, 공제사업 역시 자본 건전성 지표(지급여력비율) 충족과 유동성 리스크관리에도 불구하고 세전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이날 정기총회 본회의에서는 수협중앙회장의 직무대행자 순서와 관련해 정관을 '수산업협동조합법'에 일치시키기 위해 수협중앙회장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에는 이사회에서 직무대행 순서를 정하는 수협중앙회정관 개정안도 통과됐다.

또한 신임 지도경제대표이사로 김기성 전 기획부대표가, 감사위원에는 서광재 완도금일수협 조합장이 찬반투표를 거쳐 선출됐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총회 기념사를 통해 “공적자금 조기상환 등 수협과 회원조합의 성장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주신 조합장님과 수협 임직원에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수협이 대한민국 수산업과 어업인의 발전을 선도하는 조직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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