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수협 조합장선거 후보자 207명 등록…무투표 조합 ‘16개’
전국 수협 조합장선거 후보자 207명 등록…무투표 조합 ‘16개’
  • 김병곤
  • 승인 2023.02.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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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경쟁률 2.3대 1…현직 조합장 66명 출마, 여성은 2명
수협중앙회, ‘동시조합장선거 총괄지원단’ 운영 공정선거 견인

오는 3월 8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전국 90개 수협(이사회에서 선출하는 냉동냉장수협은 제외)에서 207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역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진행된 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90개 조합에 총 207명이 등록해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경쟁률은 제1회와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2.5대1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현직 조합장은 66명이, 여성은 2명이 출마했다.

이번 선거의 최다 출마 조합은 거문도수협의 5명이다. 또 근해안강망, 대포, 대천서부, 완도소안, 경남고성군, 진해, 멍게수하식, 제주시, 모슬포수협 등 9개 조합은 4명씩 출마했다.

이와 반면 단독으로 입후보해 사실상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곳은 통조림가공, 경기남부, 원덕, 김제, 고창군, 목포, 신안군, 완도금일, 나로도, 장흥군, 전남동부, 민물장어양식, 강구, 죽변, 패류살포양식, 서귀포 수협 등 16개 조합이다.

전·현직 조합장이 재대결하는 조합은 경인북부, 강원고성군, 서천군, 태안남부, 영광군, 거문도, 전남정치망, 경주시, 부경신항, 진해, 기장, 대형선망, 모슬포수협 등 13곳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협중앙회는 동시조합장선거 ‘동시조합장선거 총괄지원단’을 구성하고 총괄지원단을 통해 선거관리위원회 및 해양수산부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선거 관련 지도 및 점검 실시, 불법선거운동 신고센터 운영 등을 통해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총괄지원단은 지난해 9월 기획 부대표를 단장으로 총괄지도반, 법률지원반, 교육홍보반, IT지원반, 결산지도반 등 총 5개 반 16명으로 구성됐으며 3월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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