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장 선거 본격화…3파전으로 전개
수협중앙회장 선거 본격화…3파전으로 전개
  • 김병곤
  • 승인 2023.02.0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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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1번 김덕철, 기호 2번 김임권, 기호 3번 노동진 
왼쪽부터 김덕철 前통영수협조합장, 김임권 前수협중앙회장, 노동진 前진해수협조합장(기호순)

수협중앙회장 선거가 본격화됐다. 오는 16일 치러질 제26대 수협중앙회장선거 후보등록 결과 3명이 입후보 했다.  

수협중앙회장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김덕철 前통영수협조합장, 김임권 前수협중앙회장, 노동진 前진해수협조합장(기호순)이 출사표를 던저 3파전이 예상된다. 후보자 등록 이후 실시된 기호 추첨에서 김덕철 후보가 1번, 김임권 후보가 2번, 노동진 후보가 3번을 각각 배정받았다. 

선관위 수협중앙회장선거 후보자명부에 따르면 김덕철 후보는 경상대학교를 졸업하고 통영수협조합장을 역임, 중형기선저인망어업을 운영하고 있다. 김임권 회장은 부산수산대학교를 졸업하고 24대 수협중앙회장을 역임, ㈜혜영수산을 경영하고 있다. 노동진 후보는 창신대를 졸업하고 진해수협조합장을 역임했다. 

수협중앙회장 선거 후보자들은 2월 3일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해 오는 15일까지 13일간 조합장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게 된다. 선거운동 기간 중 후보자는 선거공보 발송, 전화 통화 및 문자메시지 전송,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 이용 및 전자우편 전송의 방법으로만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수협 총회에서 실시될 수협중앙회장 선거는 91명의 수협 조합장과 현 수협중앙회장 등 92명이 투표를 하게 되며 선거인 과반수 투표, 투표자수의 과반수 득표로 당선인을 선출한다. 당선인이 없을 경우 최고득표자와 차순위득표자에 대해 결선투표를 실시하며 결선투표 결과 다수득표자 2명 이상이면 연장자를 당선인으로 한다. 

한편, 수협중앙회장 선거가 막이 오른 가운데 3월 8일 전국 동시조합장선거도 오는 21일 후보등록을 기점으로 본격화할 전망이다. 수협은 두 번의 선거가 잇따라 실시됨에 따라 선관위와 함께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온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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