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수협, 더불어 사는 협동조합 본질 실천
서귀포수협, 더불어 사는 협동조합 본질 실천
  • 배석환
  • 승인 2023.01.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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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환원사업 진행…전 조합원에 30만 원 상당 물품 지급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은 설을 맞아 조합원들에게 환원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환원 사업은 ‘조합원 환원 사업’계획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총회 의결을 거쳐 편성된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진행된 것이다. 총 자금 규모는 약 16억 4000만 원이며 지난해 유가안정 지원금(10억 원)과 나잠업 생산지원비(3억 3000만 원)가 진행됐으며 설맞이 환원사업(3억 10000만 원)은 설을 맞아 지난 19일 집행됐다.

유가안정 지원금은 지난해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조업에 나서야 하는 조합 내의 선주들을 위한 지원금이다. 지난해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구입한 면세유류에 대해 한도 내 최대 37%까지 지원된다.

나잠업 생산지원비는 나잠어업에 종사하는 조합원의 공동수집 생산(활소라 등)에 대한 지원(정액지원)으로 본래 2억 원의 지원금을 편성했으나, 생산량에 따라 1억 3000만 원을 추가로 편성해 총 3억 3000만 원의 지원금이 편성됐고 서귀포수협의 조합원으로서 지난해 생산판매 실적을 갖춘 조합원에 한해 분배됐다.
 
설맞이 환원 사업은 전체 조합원 1039명에게 각 30만 원 상당의 물품이 지급됐다. 이는 서귀포수협에 속한 모든 조합원에게 명절 맞이 지역 복지를 위해 실시한 환원사업의 하나이며 해당 품목은 각 어촌계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전달됐다.

김미자 서귀포수협 조합장은 조합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협동조합의 본질은 더불어 사는 삶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하면서 “지역 사회 복지를 위하여 조합 내의 이익은 조합원과 지역경제에 환원돼야 한다”고 이번 환원 사업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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