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근 대표이사, 수출확대 및 목표달성 위해 힘써주길 당부
수협중앙회는 지난 18일 무역지원센터 센터장과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홍진근 대표이사 주재로 이루어졌으며, 해외 센터장들은 영상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각 센터장들은 지난해 수출실적을 분석하고 올해 수출목표 달성을 위한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수출저변 확대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해외 무역지원센터 영상회의는 홍진근 대표이사의 제안으로 지난 2021년 4월부터 무역사업단장 주재로 매주 진행되고 있으며, 해외시장개척사업 및 수산식품 수출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센터와 본부와의 원활한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영상회의를 통해 센터장들은 서로의 성공사례를 전파하고 본부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면서 업무역량이 확연히 올라온 모습이다. 실제로 무역지원센터 실적도 비약적으로 증가하였는데, 지난해 무역지원센터가 지원한 바이어발굴, 거래알선, 법률지원, MOU체결 등 수출지원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영상회의가 무역지원센터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아울러 중앙회 수출사업 또한 크게 성장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한국 수산식품 수출액은 31.6억불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해양수산부는 2023년 수산식품 수출목표를 35억불로 설정했다. 하지만 올해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더불어 무역환경도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수산물 수출목표 달성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세계 각국에서 수산물 수출의 첨병 역할을 하는 무역지원센터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무역이슈 발생 시 대응책을 적시에 마련하고 해외 바이어 및 대형유통망의 맞춤형 특화상품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해외 수산식품 소비성향을 반영한 관심품목을 전략적으로 확대하는 등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무역지원센터만의 고유한 역할이 요구된다.
홍진근 대표이사는 각 센터별 실적 및 추진전략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올해는 세계적인 경기 악화 등 대외적인 상황이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센터장들은 수출 확대 및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힘 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내 수산식품의 수출 지원을 위해 설립된 무역지원센터는 현재 중국, 미국, 일본, 베트남,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 7개국 10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