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산물 생산량 증가 예상…리스크 존재 
올해 수산물 생산량 증가 예상…리스크 존재 
  • 김병곤
  • 승인 2023.01.1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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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시대, 도전과 과제’주제 ‘2023 해양수산 전망대회’ 열어
임준택 한수총 회장, “미래 전망하는 나침반 되길” 기대

올해 수산분야는 유가 안정화로 출하 일수와 해면양식업의 출하 가능 물량이 늘어나 전체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주변 해역 해양오염 우려에 따른 수산물 소비 감소, 공급량 증가로 생산자 가격 하락 등 리스크가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11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2023 해양수산 전망대회’에서 이같이 올해의 수산을 전망했다. 

이번 전망대회는 ‘엔데믹 시대,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총괄 세션과 3개의 분야별 세션으로 구성했다. 올해 행사는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등 전국에서 총 25개 해양수산 관련 단체가 후원했다. 

임준택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장은 ‘2023 해양수산 전망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현재 코로나가 가져온 급격한 사회, 경제 변화 속에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 전망대회가 불확실성에 대응하며 해양수산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나침반 같은 역할이 돼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자리에서 해양수산 리더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간다면 올해 수산과 해양산업이 더욱 융성하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덕 KMI원장은 “엔데믹으로 들어서는 현재 해양수산 분야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금리인상, 물가상승, 유가 변동성 확대와 함께 국제통상 질서의 변화에 직면해 있다”며 “KMI의 예측에 따르면 2023년은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결과는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해양수산 분야 모두의 지혜를 모으자”고 밝혔다.

이날 총괄세션에서는 박양수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원장의 ‘2023년 세계경제와 한국경제 전망’, 최상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부원장의 ‘2023년 해양수산 전망’ 기조 발제가 이어졌으며 이후 해운·항만·물류 세션, 수산·어촌 세션, 해양 세션별 분야별 세션으로 나눠 회의가 진행됐다. 

수산·어촌 세션은 △이남수 KMI 수산업관측센터장의 '수산업 전망과 과제' △이호림 KMI 어항연구실장의 '어촌 전망과 과제' 발표와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 원장을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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