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K-Seafood로 대륙의 입맛 사로잡다
수협, K-Seafood로 대륙의 입맛 사로잡다
  • 조현미
  • 승인 2022.12.21 17:49
  • 호수 66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칭다오 국제수산박람회 한국관 운영…무역상담회 후속 리셉션 개최
중국 현지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수출업체·바이어 열띤 ‘호응’

수협과 해양수산부는 지난 16일 중국 칭다오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칭다오 국제수산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했다.

세계 3대 국제 수산박람회인 칭다오 국제수산박람회는 올해 중국의 코로나 방역 강화 등의 사유로 아쉽게 대면 개최가 취소됐지만 수협은 비대면 온라인 박람회로 전환해 청도 현지에 별도 행사장을 마련해 박람회를 진행했다. 현지 바이어 32개사를 초청하고 한국 수산식품 수출업체 12개사와 온라인을 통해 만남을 주선했다.

현지 행사장은 한국 전통미를 강조한 전통가옥의 지붕을 모티브로 한 참가기업 홍보관과 상담부스 등으로 구성했으며 한국 수출업체들의 대면 참석이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수출업체 제품을 활용한 전시 구역과 시식 구역을 별도로 설치해 참석 바이어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상담실적 37건(106억 원), 업무협약(MOU) 및 계약 체결 11건(70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대면 행사 취소로 인해 온라인 행사로 축소 개최된 것에도 불구하고 한국수산식품에 대한 중국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박람회에 앞서 15일에는 현지 수산바이어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무역상담회 후속 리셉션’ 행사도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상반기에 개최된 무역상담회 사후관리 차원에서 그간의 한국산 수산물 수입실적이 우수한 바이어를 치하하고 향후 수출실적을 제고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우수 바이어 시상 △수입실적 우수 바이어 성공사례 발표 △무역상담회 발전 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개최한 상담회에 대한 종합평가와 향후 무역상담회의 성공적 진행을 위한 개선사항, 건의사항 청취 등 무역지원센터와 바이어 간 교감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바이어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수협 칭다오무역지원센터 관계자는 “최근 중국 정부는 코로나 방역 관련 조치를 완화하고 있는 추세”라며 “내년 이후 완전한 국경 개방에 대비해 국내 수출업체들이 중국 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 걸쳐 최대한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