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잡는 게 제일 쉬웠어요~
물고기 잡는 게 제일 쉬웠어요~
  • 배석환
  • 승인 2022.12.14 17:27
  • 호수 66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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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복 타고난 15세 김민서 별인

낚시를 즐기는 이들에게 흔히 ‘어복이 타고나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들을 수 있다. 그만큼 낚시는 운이 따라줘야 한다. 같은 곳에 찌를 드리워도 잡는 이가 있고 못 잡는 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수협방송은 타고난 어복으로 ‘물고기 영재’로 불렸던 김민서 별인을 다시 찾아 ‘특별한 수산인’ 코너를 통해 별인의 이야기를 영상에 담았다. ‘특별한 수산인’은 어업인 중 남다른 재능을 가진 달인들을 소개하고 이들의 삶을 조명함으로써 수산업의 가치를 제고하는 프로그램이다.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별인은 어린 나이에 고사리 같은 손으로 어른도 잡기 힘든 어종을 척척 잡아올려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이제 중학생(15세)이 된 김민서 별인은 학업에 집중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많아 예전보다 낚시를 즐기는 시간이 줄었다고 한다. 하지만 물고기에 대한 사랑은 여전했다.  

영상에서는 오랜만에 부모를 따라 낚시배에 오른 별인의 낚시 실력을 점검했다. 초반에는 예전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조금 흐르자 여전한 낚시 실력을 보여줬다. 주꾸미, 광어, 우럭 등 여러 어종을 낚아 올렸다. 

또한 △치어·보호 어종 놓아주고 금어기 지키기 △무분별한 낚시 금지 △미끼·찌 정리 △쓰레기 정리 등 올바른 낚시 방법에 대해 설명하며 바다에 대한 사랑을 보여줬다.

김민서 별인과 38년 경력의 낚시 베테랑의 흥미진진한 낚기 대결도 펼쳐졌다. 결과는 1분도 안돼서 우럭을 잡아 올린 별인의 승리로 끝났다.
5살 때부터 부모를 따라 낚시를 즐긴 별인. 여전히 복어를 좋아하고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는 모습이 무척이나 사랑스럽다. 과거 가수가 꿈이라 밝혔는데 이제는 그림쪽에 재능을 발견하고 네일 아티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밝은 모습을 잃지 않으며 물고기에 대한 사랑이 여전한 김민서 별인, 앞으로도 이 마음이 변하지 않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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