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인도네시아 ‘할랄시장’ 문 두드리다
수협 인도네시아 ‘할랄시장’ 문 두드리다
  • 조현미
  • 승인 2022.11.30 18:26
  • 호수 66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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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인도네시아 수산식품 무역상담회’…인니 할랄기관과 간담회 주선
자카르타 무역지원센터 개소 후 온·오프라인 형태 첫 무역상담회 ‘성료’

수협이 해양수산부와 함께 지난달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2022 인도네시아 수산식품 무역상담회’를 개최했다. 

수협 자카르타 무역지원센터가 지난 9월 개소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무역상담회에서는 국내 12개 수출업체와 인도네시아의 26개 바이어사가 참가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 펜데믹이 여전한 상황에서 개최되는 만큼 온·오프라인 복합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됐으며 오프라인 대면 상담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활발한 상담이 이뤄져 참가업체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인도네시아는 2억 7000만 명,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며 이 중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이 전체 인구의 88%, 약 2억 4000만 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할랄시장으로 우리 수산업계에 있어서는 놓칠 수 없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수협에서는 수출업체와 바이어 간 무역상담 외에도 인도네시아 할랄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돕기 위해 국내 수출업체와 인니 할랄기관과의 간담회 장도 마련했다. 인도네시아 이슬람위원회(MUI)를 찾아 할랄인증에 대한 절차, 인증 시 업체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 등을 파악하는 등 단일 국가 최대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수협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서는 최근 K-POP 등 한류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이며 이를 발판으로 우리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홍보하기에는 지금이 적기이다”며 “향후 꾸준한 바이어 매칭, 현지 홍보행사 추진 등을 통하여 신규 할랄시장 개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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