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미국인 입맛 저격 성공적
수협, 미국인 입맛 저격 성공적
  • 김병곤
  • 승인 2022.10.2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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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조미김·제주어묵·크리스피 어육핫도그 등 바이어 문의 빗발쳐

수협과 해양수산부가 우리나라의 우수한 수산식품을 알리고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18~19일 ‘2022 K-Seafood 미국 무역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여 만에 열리는 자리로 제품 시식과 1:1 비즈니스 밀착 대면 상담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전 온라인 상담 후 오프라인 상담을 추진하는 하이브리드 상담 형태를 통해 홍보 단계에서부터 온·오프라인 상담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현지 수산식품 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미국 주요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한 김스낵과 해조류, 어육류 상품들이 주목을 받았다. 

한국산 조미김과 신선한 수산물로 가공된 제주 어묵, 그리고 현지 젊은층(MZ세대)이 즐겨 찾는 크리스피 어육핫도그 등에 대한 바이어 문의가 끊임없이 이어져 북미 시장 공략 전망을 밝게 했다. 

다민족 국가인 미국의 유통시장 대응을 위한 미국 농무부(USDA) 친환경인증과 할랄 인증도 받은 식품들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또 현지 유튜브 먹방(Mukbang) 단골 수산물 메뉴인 주꾸미, 낙지볶음과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짬뽕맛 오징어 튀김, 고추냉이를 이용한 특허 받은 젓갈 등은 현장에서 상담 공세가 펼쳐졌다. 

흥행 중인 케이팝(K-POP), 케이뷰티(K-BEAUTY)와 더불어 한국의 식문화 케이씨푸드(K-SEAFOOD)가 이제는 글로벌 시장에서 ‘핫 아이템’으로 인기몰이가 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아울러 무역상담회에서는 바이어와 수출업체의 1:1 상담 이외에도 한국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 수산물 수출통합 브랜드 ‘K-FISH’를 소개하기 위한 별도 공간이 마련됐다. 

한국 수산식품의 우수성과 경쟁력 알리기 위한 취지로 향후 미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K-FISH’ 인지도를 제고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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