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 수협은 지난 8일 ‘수협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및 풍어제’를 구룡포 오징어 활어위판장(북방파제)에서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는 임준택 수협중앙회장과 전국 수협조합장, 어업인, 주민과 관광객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7일 국가무형문화재 82-1호 별신굿을 구룡포 공원 용왕당에서 열고 8일 100주년 기념행사와 풍어굿. 노래자랑 등이 펼쳐졌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구룡포수협은 100년이라는 긴 세월 속에 고난과 역경을 딛고 어려울수록 서로 힘을 모아 상부상조하는 정신을 바탕으로 시련을 이겨내며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중추적인 조합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룡포수협이 지역 어업인과 함께 더 크고 높이 성장하는 조합으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김재환 조합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수협은 임직원과 저는 혼신의 힘을 다해서 우리 지역 수산업 백년대계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업인들을 위하고 존재하는 수협의 가치 추구를 위해 새로운 길을 끊임없이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곤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