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수습 ‘인명피해’ 최소화
어선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수습 ‘인명피해’ 최소화
  • 조현미
  • 승인 2022.09.28 18:11
  • 호수 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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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어선안전국 간 해양사고 합동 종합훈련…‘상황관리능력’ 제고

수협이 지난 23일 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어선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수습 등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해양사고 합동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해양사고 합동 종합훈련에는 전국 20개 어선안전국이 참여했다.

해양사고 합동 종합훈련은 망망대해에서 벌어질 수 있는 국가적 비상상황과 해양사고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법을 익혀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인명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수협중앙회와 전국 어선안전국이 합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훈련은 한 달에 한 차례씩 진행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122회 훈련에 805명이 참가했다. 이번에 열린 훈련에서는 △화재 △충돌 △전복 △침수 △표류 △EEZ침범 △추락 등과 ‘어선안전조업관리시스템 및 VHF-DSC 시스템’ 등이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김동욱 수협 어선안전조업본부장은 “해양사고에서는 선제적 예방과 초기대응이 중요하다”며 “사고 발생 이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기적이고 체계화된 대응시스템을 구축하고 즉각적인 수색구조지원으로 ‘안전한 바다, 풍요로운 바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5년간 가을철에 발생한 어선사고는 2295건, 인명사고는 141명으로 가을철 사고가 가장 많았으며 이 중 안전사고가 77명(54.6%), 전복 34명(24.1%), 화재·폭발(12명, 8.5%)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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