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택 수협 회장, 어업인과 현장 스킨십 넓혀
임준택 수협 회장, 어업인과 현장 스킨십 넓혀
  • 김병곤
  • 승인 2022.09.28 18:05
  • 호수 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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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어촌계 현장 방문…“태풍 피해 전사적 지원”
소형어선 육 상인양비와 어선·양식보험도 신속 지급
수협 회원조합 축제 돌며 수산물 소비 전도사 자처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수산현장 방문을 통해 태풍 피해 현황을 듣고 어업인과 현장 소통에 나섰다.

아울러 전국 수협 회원조합에서 마련한 수산물 축제 행사에 잇따라 참석해 대국민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보폭도 넓혀 나갔다.

임 회장은 지난 23일 부산 다대어촌계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부산지역 조합장어업인과 만나 수산현안과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임 회장은 “연이어 발생한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어업인들이 조속히 어업 현장에 나설 수 있도록 소형어선 육상인양비와 어선양식보험금이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소형어선 육상인양비와 관련해 “전국적으로 1500여 건의 인양비 지원 신청이 있었다”며 “인양하는데 사용된 비용도 가급적 빨리 지급 하겠다”고 강조했다.

소형어선 육상인양비는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것으로 기상청의 기상특보 가운데 태풍으로 인한 주의보나 경보 발효시 총톤수 10톤 미만의 소형어선을 육지로 인양한 수협 조합원에게 실제 인양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편 임 회장은 이날 저녁 경남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진해수협 100주년 기념 ‘진해만 싱싱 수산물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어업인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만나 수산물 우수성 알리기에 나섰다.

이날 임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진해수협 100년은 우리 수산물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의 힘이 컸다”면서도 “어업인의 노력이 가득 담긴 수산물 소비에 적극 동참 해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30일 임 회장은 제주 서귀포항으로 이동해 ‘제3회 서귀포 은갈치 축제’에 참석하고 내달 7일 제주 한림수협의 ‘제6회 FPC 수산물 대축제’에도 방문할 예정이다.

FPC(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는 산지에서 수산물을 매입해 가공을 거친 뒤 상품화하거나 소비처에 직접 공급해 유통단계를 대폭 줄이기 위한 것으로 전국 최초로 한림수협에 지어졌다.

임 회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수산물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국민들에게 수산물 우수성을 알려 지역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현장 행보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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