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생명 구한 정영찬 선장에 ‘Sh의인상’ 수여
바다 위 생명 구한 정영찬 선장에 ‘Sh의인상’ 수여
  • 조현미
  • 승인 2022.09.21 17:25
  • 호수 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협, 상패 및 상금 전달…정 선장 상금 전액 기부 ‘눈길’

수협중앙회는 지난 6일 통영어선안전조업국에서 아이비호 정영찬(47세) 선장을 초청해 ‘Sh의인상’을 수여하고 상패와 상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정영찬 선장은 지난 1월 25일 오후 3시 23분경 통영어선안전조업국으로부터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동방 약 7해리 해상 인근에서 1부경호가 침몰 중이라는 연락을 받고 즉시 사고 현장으로 이동해 승선원 5명을 직접 구조해 통영해경 구조정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정선장은 “해상에서 사고 발생 시 인근의 어선에서 누구보다 먼저 구조가 가능해 앞으로도 구조요청 연락이 오면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며 “상금 200만 원은 경남 남해군 소재 경남해양과학고등학교에 기부해 뜻깊게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김정섭 통영어선안전조업국장은 “급박한 사고 현장에서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구조에 참여한 어업인들께 감사의 뜻을 표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