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2022년도 어업경영조사 보고’ 발간
수협중앙회 ‘2022년도 어업경영조사 보고’ 발간
  • 조현미
  • 승인 2022.09.07 21:24
  • 호수 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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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표본 정확도 제고 및 근해어업 대표 통계로 발전 추진

수협이 지난달 30일 ‘2022년도 어업경영조사 보고’ 책자를 발간해 유관 기관과 수산 관련 단체 등에 배부했다. 어업경영조사는 지난 1년 동안 국내 주요 근해어업 15종과 정치망어업의 경영실태와 현황을 파악해 수산정책과 어업경영 합리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국가승인통계다.
조사 항목은 △어선 현황·조업일수·종사자 수·어획량 등 조업상황 △어업수입 및 출어비 ·임금 및 관리비·어업이익 등 수지상황 △자산·부채·자기자본 등 재무상황 3개 항목 등으로 구성됐다.
수협중앙회는 어업경영조사의 통계품질 제고 및 근해어업 대표통계 발전을 위해 지난 2020년도부터 근해장어통발어업을 근해어업 1종에서 분리하는 등 노후화된 표본을 재설계했고 올해부터 해당 표본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근해어업 1경영체당 어업이익은 전년 3억 8000만 원 대비 29.8% 감소한 2억 6700만 원을 기록했다.
어업수입은 판매단가의 하락(14.6%↓)으로 인해 전년 12억 9200만 원 대비 10.5% 감소한 11억 5600만 원을 기록했다.
어업비용은 어업일수 감소(200일→197일)에 따라 일부 비용이 감소하며 전년 9억 1200만 원 대비 2.4% 감소한 8억 89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어업수입의 감소가 어업비용의 감소에 비해 더 큰 폭으로 증가해 매출액어업이익률(매출액에 대한 어업이익의 비율)은 전년 대비 6.3%p 감소해 수익성이 악화됐고 생산성지표인 부가가치율(매출액에 대한 부가가치 비율)도 2.9%p 감소해 생산성 역시 하락했다. 
한편 정치망어업의 어업이익은 전년 1억 7200만 원 대비 1.5% 소폭 증가해 1억 75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어업수입은 어획량과 판매단가의 하락으로 전년 4억 6900만 원 대비 5.2% 감소한 4억 4500만 원으로 나타났고 어업비용도 출어일수 감소에 따라 전년 2억 9700만 원 대비 9.1% 감소해 2억 7000만 원을 기록했다.
앞으로도 수협중앙회는 통계수요자 중심의 수산통계를 생산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통계이용의 편의를 제고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보완·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다. 
‘2022년도 어업경영조사 보고’는 수산경제연구원 홈페이지(https://www.fei.suhyup.co.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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