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먹어도 익혀 먹어도 맛과 영양이 듬뿍 ‘전복’
날로 먹어도 익혀 먹어도 맛과 영양이 듬뿍 ‘전복’
  • 배석환
  • 승인 2022.08.31 21:37
  • 호수 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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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방송은 제철 수산물 맛집을 소개하는 ‘구석구석 바다맛집’ 프로그램을 통해 청정 동해에서 자란 바다의 산삼 ‘전복’을 소개했다. 
정약전의 ‘자산어보’에 전복은 ‘살코기는 맛이 달아서 날로 먹어도 좋고 익혀 먹어도 좋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말려서 포를 만들어 먹는 것’이라 소개될 만큼 오래전부터 즐겨 먹었던 수산물이며 그 맛 또한 좋았다.
영양면에서도 매우 뛰어난 수산물이다. 전복에는 타우린이 다량 함유돼 있다. 타우린은 담석을 녹이거나 간장의 해독기능을 강화하고 콜레스테롤 저하와 심장 기능 향상, 시력 회복에 효과가 있다. 또 메티오닌과 시스틴 등 함황아미노산이 풍부해 병을 앓은 뒤 원기 회복과 피로회복에 좋다. 특히 전복을 말리면 아르기닌의 양이 증가하는데 아르기닌은 남성의 생식기능과 밀접한 성분으로 여겨져 있다. 이러한 전복은 양식기술이 발달하면서 대중적 수산물이 됐다. 하지만 여전히 자연산 전복을 최고로 쳐준다. 영상에서는 경주 감포 앞바다에서 자란 자연산 전복을 소개하고 있다. 파도가 거센 동해 특성상 양식이 아닌 해녀들이 직접 물질을 해서 잡아 오기 때문에 크기도 크고 매우 싱싱하다. 
또한 영상에서는 오독오독한 식감이 일품인 전복회와 전복내장이 들어가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은 전복죽, 그리고 해물탕에 들어간 부드러운 전복까지 영상을 통해 다양한 전복요리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전복 손질 방법까지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이밖에도 송대말등대 빛체험전시관, 경주 동궁원, 첨성대 등 경주의 대표적인 볼거리도 안내하고 있다. 
송대말등대 빛체험전시관은 빛을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 기반의 공간으로 경주 감포항과 송대말등대의 역사, 미디어아트 영상으로 송대말등대를 재해석한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경주 동궁원은 옛 안압지였던 동궁과 월지를 현재덕으로 재현해 놓은 아열대 식물원과 버드파크로 구성된 복합 문화공간이다. 첨성대는 국보 제31호로 신라 선덕 여왕 때 세운 천문 기상 관측대이며 동양에서 가장 오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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