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식품·기기 전시회서 수산 가공식품·단체급식 브랜드 ‘어기여찬’ 홍보
◆ ‘홍보’와 ‘기부’를 동시에 실천해요
“오징어 진미채는 항상 인기 메뉴라 한번 맛봤는데 짜지 않고 부드럽고 맛있네요. 한 봉지 사면 좋을 텐데 판매하지 않는다고 해서 너무 아쉬워요.”
수협 ‘제29회 식품·기기 전시회’ 홍보 창구를 찾은 서울영양사회 관계자가 시식용 진미채를 맛보고 칭찬을 늘어놓았다. 몇 번이고 개인적으로는 사갈 수 없는지 물어보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수협은 지난 28~29일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29회 식품·기기 전시회에 참가했다. 식품·기기 전시회는 (사)대한영양사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단체급식 식품과 기기, 영양교육 관련 기자재 등을 소개하는 국내 유일의 단체급식 관련 전시회다.
수협은 전시회에서 단체급식용 브랜드 ‘어기여찬’ 상품을 홍보했다. 진미채와 건미역·건다시마·건새우, 국물용 멸치와 볶음용 멸치, 손질 오징어와 동태 등 10여 종의 상품을 선보였다. 또 영양사와 관계자,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급식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해 현장의 요구를 파악하고 어기여찬 상품도 선물했다.
특히 수협은 이번 전시회에서 해수부, 대한영양사협회와 함께 우리 수산물 교육·홍보관을 운영하고 지역별 주요 수산물과 제철 수산물, 수산물 영양 정보 등을 알리며 안전한 수산물 섭취 방법 등도 알려 주목을 받았다.
특별한 기부도 실천했다. 수협은 29일 전시장에서 서초구 푸드뱅크마켓센터에 오징어와 멸치, 수산 냉동식품 등 14종, 122개의 수산식품을 전달했다. 수협은 이번 기부를 통해 최근 높아진 밥상물가로 양질의 단백질인 수산물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서초구 저소득가정을 돕기도 했다.
인기 유튜버·쇼호스트 라방 등 진행 ‘이목’ 집중 ‘K-웰니스 푸드&투어리즘 페어’
◆ ‘온라인’과 ‘현장’에서 동시에 만나요
수협은 지난 27~28일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 ‘2022 K-웰니스 푸드&투어리즘 페어’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인기 유튜버와 쇼호스트, 유명 SNS 운영자 수십여 명이 전시장에 마련된 수협 홍보장을 찾아 냉동제품 24종과 냉장제품 13종, 상온제품 9종 등 총 46개 상품을 맛보고 홍보했다.
행사 내내 수시로 유튜브 촬영과 라이브커머스 방송 등이 진행됐으며 온라인을 통해 수협 브랜드 ‘바다애찬’과 ‘쿡하면뚝딱’ 상품을 알려 호응을 얻었다.
‘K-웰니스 푸드&투어리즘 페어’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농어가·식품업계와 지역관광을 살리기 위해 준비된 박람회다. 일반인 관객은 온라인을 통해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고 식품산업 관계자들은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된 이색 전시회다.
수협 경제기획부 관계자는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수협 브랜드뿐 아니라 안전하고 맛있는 수협의 다양한 상품을 홍보하고 좋은 곳에 기부도 할 수 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수산물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수산물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