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에서 즐기는 ‘어촌체험’ 시작됐다
‘메타버스’에서 즐기는 ‘어촌체험’ 시작됐다
  • 조현미
  • 승인 2022.08.03 18:42
  • 호수 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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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전국 최초’ 가상공간 메타버스 어촌체험…오는 8일 본격 돌입

수협이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서 즐기는 전국 최초의 어촌체험을 오는 8일 본격 시작한다.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집단 감염 등의 위험이 있는 현장 대면 체험을 지양하고 새로운 온라인에서 생생하게 만끽할 수 있는 메타버스 어촌체험이 추진됐다.
어촌체험 메타버스에서는 가상의 나를 대신할 수 있는 ‘아바타’를 설정해 그 아바타가 다양한 어촌체험과 해양교육 등을 받게 된다.
8일 ‘온라인 발대식’을 시작으로 △온라인 해양교육을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해양교육관’ △국내 10개의 어촌계를 온라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 어촌체험활동’ △게임·콘서트 등 어린이의 흥미를 고취시킬 수 있는 ‘바다 테마파크관’ 등을 수시로 즐길 수 있다.
특히 메타버스를 통해 경기 화성 백미리 어촌계의 바지락 캐기, 충남 서산 중리 어촌계의 낙지 잡기, 울산 주전 어촌계의 해녀 체험 등 전국 10여개 어촌계의 어촌체험활동을 간접 체험 할 수 있고 각 어촌계가 위치한 곳의 특산물과 주변 관광지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수협 회원지원부장은 “메타버스라는 가상세계에서 우리 수산업의 우수성과 여러 가지 어촌체험활동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지난 2년간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도시와 어촌 간 교류가 답보상태였는데 이번 온·오프라인 어촌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촌관광 자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협 초등학생 어촌체험 프로그램은 2006년부터 수협중앙회에서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0년까지 전국 1860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한 해 평균 2차례에 걸쳐 100명 정도의 어린이가 참여했으며 평균 3:1~6:1 정도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의 인기 프로그램이다.
특히 어촌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비대면 체험방식을 추진하게 됐으며 지난해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 방송 어촌체험을 거쳐 올해 메타버스 어촌체험으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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