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란만 갯장어로 여름철 입맛 살려보자
자란만 갯장어로 여름철 입맛 살려보자
  • 배석환
  • 승인 2022.07.06 19:49
  • 호수 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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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박물관·상리연꽃공원 등 휴가철 여행지로 제격

수협방송은 제철 수산물 맛집을 소개하는 ‘구석구석 바다맛집’ 프로그램을 통해 ‘갯장어’를 소개했다. 
갯장어는 ‘참장어’라고도 하며 ‘자산어보’에는 견아려(犬牙鱺)라고 나와 있다. 남해안 일대 얕은 바다에의 모래진흙과 암초 사이에서 서식하며 주로 5월에 나기 시작해 여름에 가장 맛있다고 알려져 있다. 
경남 고성군 두포리 자란만은 갯장어가 서식하기 좋은 18℃ 정도의 수온을 유지하며 조류가 빠르지 않아 다른 지역 갯장어보다 더 담백하고 부드러운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갯장어를 좋아하는 마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이다.
방송에서는 무더위로 잃어버린 여름철 입맛을 다시 찾을 수 있는 다양한 갯장어 요리는 물론 갯장어를 맛있게 먹는 방법 등을 알려주고 있다. 갯장어로 만들 수 있는 요리 중 대표적인 것으로 갯장어회, 갯장어양념구이, 갯장어샤브샤브를 꼽을 수 있다. 
갯장어회는 기존에 먹었던 장어와 달리 식감이 독특하고 잔가시가 있지만 손질할 때 칼집을 내기 때문에 입안에서 크게 거슬리지 않아 갯장어회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다. 갯장어양념구이는 양념이 진하지 않아 갯장어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산지에서 먹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는 갯장어샤브샤브는 끓는 육수에 먹기 좋게 손질한 갯장어를 담궜다가 꺼내 양파와 곁들여 먹는다. 이때 갯장어를 익히는 시간이 길어서는 안된다. 5~7초 동안만 육수에 담궜다 꺼내야 한다. 더 오래 익히면 갯장어 가시들이 단단해져서 먹기가 불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고성군의 여러 여행지도 함께 소개했다
고성공룡박물관은 국내 최초로 발견된 공룡 발자국으로 볼 수 있눈 곳으로 고성군은 군 전역에 걸쳐 거의 모든 곳에서 약 5000여 점의 공룡발자국이 발견되고 있다. 어린이들과 일반인들이 공룡화석을 보다 흥미롭게 즐길 수 있도록 오비랩터와 프로토케라톱스 진품 화석을 비롯해 세계의 다양한 공룡들을 감상할 수 있다.
상리연꽃공원은 수련, 홍련, 백련이 각각 구역별로 나눠 자라고 있다. 본래 농업용 저수지 였으나 농사를 짓는 이들이 줄어들어 쓸모없이 버려졌다가 고성군의 지원을 받아 연꽃공원을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대포마을부터 포교마을까지 이어져 있는 해안 드라이브코스는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볼 수 있어 연인들에게 추천할만한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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