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포츠 천국 양양 ‘수산어촌체험마을’
해양레포츠 천국 양양 ‘수산어촌체험마을’
  • 배석환
  • 승인 2022.06.29 20:06
  • 호수 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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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카누·패들보트 등 이색 체험 즐기고 아름다운 수산항 풍경으로 힐링

수협방송에서 제작한 청출어람 ‘우수어촌마을을 찾아서’는 전국 각지의 우수 어촌마을을 찾아 직접 체험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시정차들이 간접적으로 어촌마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의 로드 예능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소개된 마을은 강원도 양양군 수산어촌체험마을이다.
강원도는 맑고 투명한 바다와 고운모래가 끝없이 펼쳐져 있는 해변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어 해양레저를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양양군은 성난 파도가 일으키는 물보라에 몸을 맡기는 해양스포츠 마니아들의 성지라 불리고 있다. 
이러한 양양군의 수산항에 위치한 수산어촌체험마을은 양양국제공항과 인접해 있어 해외 여행객들의 유입이 용이해 국제관광어촌마을로 지정돼 있다. 또한 서울·양양 고속도로와 KTX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2시간 이내 방문할 수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방송에서는 수산어촌체험마을 프로그램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추천코스를 소개했다. 투명카누 체험과 패들보트 체험, 요트승선 체험 등 이색 체험과 더불어 두꺼비 바위, 수산항 전망 쉼터, 수산항 등대까지 아름다운 수산항의 풍경을 둘러볼 수 있다.
투명카누 체험은 카누 바닥 부분이 투명한 아크릴 재질로 돼있어 수산항의 에메랄드빛 바닷속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다. 4월부터 11월까지 가능하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패들보트는 발로 패달을 밟아 앞으로 나가는 보트로 오리배를 생각하면 된다. 요트승선 체험은 최소 5인 이상 신청해야 체험이 가능하고 수산항 방파제를 지나 바다로 나가기 때문에 기상이 악화되면 체험이 취소될 수 있다.
활동적인 해양레저를 즐겼다면 느긋하게 수산항 주변 관광명소를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이다. 두꺼비 바위는 두꺼비 한 마리가 동해를 쳐다보는 형상으로 이 바위를 보고 소원을 말하면 이뤄진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수산항 전망대는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푸른 산의 둘러싸인 수산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사진. 강원도에서 가장 긴 방파제인 수산항 방파제의 끝에 위치한 등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해외 유명 미항도 부럽지 않은 인생샷을 간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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